군 청사 이전 예비후보지 5곳이 26일 발표될 전망이다.

홍성군청사입지선정위원회 전체 회의가 오는 26일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그 동안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상위 점수 5곳의 예비후보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후보지로는 △홍성여고 맞은편 △소향리 공동묘지 일원 △ 장애인체육관 맞은편 △백월산 아래 △옥암택지개발지구△ 홍주요양병원~농어촌공사 일원 △현 청사 인근 △지기산오토캠핑장 인근 △세광아파트 인근 등 9곳이다.

예비후보지 5곳이 결정되면 예비후보지에 대한 주민선호도 조사 등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

주민선호도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다음달 말 신청사 후보지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것이 선정위원회의 로드맵이다. 예비후보지 5곳이 결정되면 개발행위 허가 제한구역 지정도 추진된다.

군청 서일원 자치전략팀장은 “9곳의 후보지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졌고 이를 토대로 점수가 높은 상위 5곳을 결정하게 된다”며 “주민선호도 조사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해 예비후보지 5곳에 대한 평가 점수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사 이전 후보지가 결정되면 내년 6월까지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끝내고 2021년 신청사 건립 실시 설계를 실시해 2022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청사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 팀장은 “신청사 건립은 홍성군의 지속적인 발전과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할 홍성군의 최대 현안 사업” 이라며 “많은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지를 결정해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하고 홍성군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