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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스피치의 비밀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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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스피치의 비밀이 열린다
  • 윤진아 시민기자
  • 승인 2019.09.04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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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기범 국제스피치학회 회장, 청운대서 강연

17일 홍성의 청춘·지도자 리더십 함양 나서

 

‘한국 웅변계 대부’ 편기범(사진) 국제스피치학회 회장이 고향 후배들을 위해 특별 강단에 선다.

청운대학교는 오는 17일(화) 편기범 국제스피치학회 회장을 초빙해 △리더의 스피치 성공요건 △스피치 방해요인 △리더의 스피치 기본 스킬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 국내 최고의 스피치 강사로 알려진 편기범 국제스피치학회장이 강사로 나서는 만큼, 강연장을 무료로 개방해 대학생뿐만아니라 스피치에 관심이 많은 군민들에게도 배움의 기회를제공할 예정이다.


청운대, 지도자 리더십 ‘스피치’로 다진다

강연은 총 2부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리더의 자격과 역할을, 2부에서는 리더의 파워 스피치 기법에 대해 강연한다. 편기범 회장은 “사회에서 두 명만 모여도 그중 한 명은 리더가 된다. 나라의 지도자는 말할 것도 없고, 형제 중에도, 가정에도, 학교에도, 마을에도 리더가 있다”며 “리더란 지도자이자 선구자, 이끌어가는 사람, 앞서가는 사람, 합의를 이끄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독립군 지도자로 활약한 김좌진 장군, 민족 해방의 선구자 한용운 선생, 고려 말 충신들을 이끈 최영 장군, 조선 시대단종 복위 합의를 이끌었던 성삼문 등등 홍성에는 예로부터뛰어난 리더가 많았습니다. 앞서 언급한 리더의 자질을 갖췄다 하더라도 사람들을 설득하는 능력이 없다면 소용없어요.리더의 스피치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홍성의 미래 이끌 리더의 자격과 역할

편기범 회장은 리더 스피치의 기본원칙으로 첫째, 천천히 말하라 둘째, 크게 말하라 셋째, 또박또박 말하라 넷째, 자연스럽게 말하라는 핵심 지침을 사례를 들어 설명할 계획이다.

“더듬거나 빨리 말하는 사람은 경솔해보이고 권위가 안 섭니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면 추진력이 없다는 인상을 주지요.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또박또박 말하는 것부터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소리만 크게 지르는 게 아니라 단어와 문장 사이의 간격 활용 등등 기술적인 노하우를 습득해야 하지요. 스피치 기법을 잘못 이해하면 이상하게 멋을 부리거나 과장된 억양으로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일평생 성실하고 진실하게 살아오신 훌륭한 분들이 연단에만 서면 부자연스러운 연설로 진실성이 없어 보이고 전달효과가 반감되는 사례가 많아 안타까웠어요.”


이번 강연에서는 연설 시 삼가야 할 말버릇과 제스처 등 유용한 팁도 전수할 예정이다.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습관적으로 ‘에~’ ‘그러니께~’ 같은 말을 시도 때도 없이 남발하면 듣는 사람도 집중력과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인간은 나보다 못한 점을 발견하면 존경하거나 따라가지 않아요. 또, 지도자라면 말을 절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말하기 전에 행동으로 실천하고 책임을 다할 수 있는지를 충분히 생각한 다음에 말해야 하지요.”


대통령상 3회 수상 ‘한국 웅변계 대부’

웅변 외길을 걸어오며 대통령상만 3회(197호,457호,861호) 수상한 편기범 회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연설 지도 경험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웅변술을 실제 선거 연설에 적용하는 이론을 체계화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편기범 ‘리더의 파워 스피치’ 특강 안내
일시 : 9월 17일(화) 오후 3시 30분 ~ 5시장소 : 청운대학교
주최 : 청운대학교 (교수 김경수)
후원 : 너른내장학회,   사단법인 한국웅변단체총연합회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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