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문화원(원장 유환동)이 주관하는 만해 추모제와 추모 음악회가 지난달 29일 만해 생가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만해 추모제·추모음악회는 한용운선사의 나라사랑과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홍성문화원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추모제에는 홍성군 관계자와 수덕사 등 인근 사찰 주지,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수덕사 주지 정묵 스님의 축원과 함께 참석자들은 만해 선사에게 헌향·헌다 했다. 이어 옹산 큰스님의 법어 시간과 만해의 대표시 ‘님의 침묵’의 시낭송이 진행됐다.

유환동 원장은 다양한 만해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참석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추모제를 통해 선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