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예술단, 장애인 페스티벌 행복상 수상
충남 장애인 희망나눔 페스티벌이 지난달 2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경연대회에는 지역 농아예술단인 홍농예술단이 참가해 3등인 행복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합창, 댄스, 난타, 사물놀이 등 19개 팀이 참가해 준비한 공연을 진행했다.
홍농예술단은 수어노래공연팀으로 오현주, 아베스, 이동규, 이희옥의 4명의 멤버가 참여하고 있다.
단원들은 모두 언어구사가 불가능한 언어 장애인이다. 이들은 소리의 울림으로 박자를 맞추고 표정과 수어로 가사의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장애인 복지관이 함께 모여 연습을 거듭했다.
홍성 농아인 협회 관계자는 “큰 대회는 이번이 첫 참가인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단원들이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은 것 같아 더욱 의미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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