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는 지난달 27일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식 요리 강좌를 열었다. 강좌는 2주간 화, 목요일에 진행된다.

요리강좌는 지역 주민 20명이 참가했다. 강사로는 홍성요리학원 조병숙 원장이 초빙되어 명절음식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산적, 숙주나물 무침, 더덕을 이용한 요리 방법을 배우고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포에 거주하는 유일한 남성 참가자는 “은퇴 후 인생 2막을 맞이해서 간단한 음식만이라도 자립해서 해먹어보자는 마음으로 참가했다. 지금까지 아내가 만들어 주는 음식만 먹었는데 이제부터는 아내, 며느리와 내가 만든 음식을 같이 먹어 보고 싶다”면서 “열심히 배워서 가족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