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8박 9일간 진행된 청산리 역사대장정단이 무사히 일정을 마쳤다.
도내 청소년 80명으로 구성된 대장정 참가자들은 김좌진 장군의 생가를 출발, 청산리 전투지, 여순감옥 등 항일 유적지와 발해·고구려의 옛 영토를 돌아봤다.
장정단은 중국 공안의 제지를 당하는 등 동북공정의 심각성도 직접 체험하고 윤동주 생가에서 시인의 저항정신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모든 일정을 마친 대장정단은 관동법원에서 수료식을 진행했다. 관동법원은 안중근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장소로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경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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