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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략 공천설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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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략 공천설에 ‘들썩’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9.08.12 11: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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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출마 의지…“지역발전 위해 노력”

일부 당원 반발…“낙하산·측근심기 공작”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가 총선 후보 외부 영입설로 들썩인다. 일부 당원들은 강희권 전 지역위원장의 명예회복을 외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학민(60) 전 순청향대 부총장의 21대 총선 ‘전략공천 설’이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 홍성·예산 지역 출마가 거론됐던 문진석 충남도지사 비서실장도 자신은 패가 아니라며 김 전 부총장을 꼽았다.

김 전 부총장도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생각으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있다”며 출마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예산 출신으로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민선7기 양승조 충남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경제산업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외부인사의 공천 설에 일부 당원들은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희권 변호사를 지지하는 더불어민주당 홍성ㆍ예산지역위원회 신입 당원 865인 일동’은 지난달 3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희권 전 지역위원장의 명예회복을 요구했다. 또 낙하산 공천, 측근심기 공작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 홍성·예산지역위원회를 당무 감사 결과를 이유로 사고 지역위원회로 지정했다. 이로 인해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 대의원의 권한이 모두 박탈됐다.

이들은 이 결정이 그동안 지역위원회를 키워 온 강 전 위원장의 성과를 무시한 잘못된 처사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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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 2019-08-14 13:00:44
나쁜 사람들 같으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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