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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신문] 홍성여자중학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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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신문] 홍성여자중학교 (2)
  • 홍성신문
  • 승인 2019.08.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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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 임광섭 편집인 : 박경옥

 

홍성여중 자유학년제 교과 수업 들여다보기!

학생이 주인이 되어 배움으로 성장하는 수업

충남형 자유학년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9학년도, 홍성여중(교장 임광섭)은 ‘나의 성공 경험 갖기를 통한 자존감 향상으로 미래의 나 디자인하기’라는 주제로 자유학년제를 운영하고 있다.

자유학년제는 교과 활동과 자유학기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유학년제의 취지에 맞게 학생이 중심이 되는 수업을 구현하고자 1학년 교과 협의회를 통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1학기에는 ‘자존감 향상’, 2학기에는 ‘미래 사회 탐구’를 주제로 하여 교과별로 다양한 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국어과 ‘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쓰기’, 도덕과 ‘나 보고서 작성하기’, 사회과 ‘나의 인생곡선 그래프 그리기’, 과학과 ‘지구계 구성 요소 간의 상호작용 표현하기’, 미술과 ‘자화상 그리기’, 체육과 ‘나를 이기는 30분 달리기 도전하기’, 기술가정과 ‘청소년기 자존감의 발달과정’, 영어과 ‘셀피를 통한 자기소개하는 글쓰기’ 등의 주제로 모둠별로 프로젝트 수업 및 협동학습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주어진 공동의 문제를 대화와 협력에 의해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으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나와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고, 합의된 방안을 이끌어냈을 때 갖는 성공경험을 자연스럽게 누적해 나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사가 가르치는 대로 주입 받는 교육이 아닌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여 스스로 터득해 가는 배움을 실천해 가고 있다.

 

이러한 수업에 대해 교사들은 “같은 교과 선생님과 협의하여 민주시민의 중요 자질인 소통과 존중하는 태도 향상을 목적으로 프로젝트 학습, 토의토론 학습, 협동학습 등 다양한 활동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사회과 교사 성용욱), “자유학년제를 실시하는 1학년에서는 진도에 얽매이지 않고 학생들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서 좋다”(수학과 교사 유성우)는 반응을 보였으며, 학생들 또한 “교과서 중심으로만 수업하면 지루한데, 활동 중심의 수업을 하니까 재미있고 좋아요”(1학년 박유림 학생), “모둠 친구들과도 함께 활동을 하다 보니 친구들과 관계가 좋아지는 것 같아요”(1학년 김정실 학생)라고 하여 활동 중심 수업이 학생들에게도 의미 있게 다가감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수업 진행의 결과물을 7월 11일(목)부터 16일(화)까지 교내에 전시하여 교육 공동체가 함께 공유를 하였으며, 전시 첫날인 11일 오후 1학기 교육활동에 대한 학부모 간담회가 끝난 후 1학년 자유학년제교육활동 학습결과물을 관람하면서 감탄을연발했다. 늘 같은 모습인 것 같지만 하루하루 성장하는 자녀들의 모습에 흐뭇해하는모습들이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이러한 교육을 통해 창의적 사고 역량,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 등 핵심역량을 키워나가면서 배움을 즐길 수 있는 행복한 학교 교육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교사 윤용순



 

 

학부모와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자원봉사로 인성 기른다!

홍성여자중학교(교장 임광섭)는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대상 학생들과 학부모님이 연계하여 홍성군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자원봉사에 나섰다.
지난 6월 15일을 시작으로 매월 1회 관내 독거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7명을 대상으로 학부모와 함께 학생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2017년부터 홍성읍 사무소와 연계하여 홍성여자중학교와 인연을 맺으신 독거 어르신 7명 댁을 학부모와 학생들이 7개조를 구성, 매월 1회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말벗, 안부전화 드리기, 안마 해드리기, 집안 청소, 김장 전달을 연중실시할 계획이다. 홍성여자중학교는 어르신들 댁 방문 시 두유, 쌀과자, 라면, 과일, 세제, 휴지, 생활용품 등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전달하도록 하였다.
홍00(홍성읍내) 어르신께서는 손녀 같은 어린 학생들이 먹을 것도 사오고, 재미난 글도 읽어주고, 안마도 해주고, 무엇보다 평소에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심심했었는데 어린 학생들 덕분에 웃고 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씀하셨다. 교육복지우선사업 대상학생들에게 소외계층 어르신 댁 방문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정서적인 위안과 자기성찰의 발판을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임광섭 교장(홍성여중)은 학부모와 함께하는 어르신 공경 봉사활동 활성화로 바른 인성을 갖춘 명품 인재 육성을 위해 독거 어르신 봉사활동을 연중 실시해 자원봉사활동이 학교의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어르신 공경 봉사활동이 학생들에게는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일깨워 주고 독거 어르신들에게는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교사 이기선
 



 

 

영어짱! 끼짱! 협동짱! 따돌림 No!, 팝송 페스티벌!

홍성여자중학교(교장 임광섭)는 지난 16일에 전교생이 참여하는 ‘2019 팝송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후 일주일간 준비 기간을 거쳐 홍성여중인 전체가 무대에서 팝송을 부르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팝송 페스티벌은 15년 이상의 긴 역사를자랑하는 행사로 팝송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교과융합(영어, 음악, 체육, 사회, 도덕 등)적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청소년 시기에 다 함께 참여하는 단르는 기회가 되었다.
거동이 불편한 급우들을 위해 의자를 준비해주고 수화를 공연하는 학급도 있어 많은 감동을 자아냈다.
김00 담임교사는 팝송페스벌을 준비하며 학급아이들이 따돌림 없이 서로 협동하며 배려하는 마음이 더욱 단단해졌다고 학급자랑을 했다.

이00 부장교사는 팝송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에게 영어 과목에 대한 흥미를 키울 뿐만 아니라 청소년기에 소통하는 방법과 질서의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니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영어페스티벌 행사를 마치고 교장 임광섭은 총 23개 학급의 읍 소재지 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사가 혼연일체가 되어 일주일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무대 공연을 갖다니 학생들의 끼와 재능에 감탄했으며 선생님들의 긴밀한 협조 체제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학생 전체가 어우러져 자신의 소질을 발휘하는 장이 되었다니 본교 교육목표인 ‘창의와 인성을 키우는 행복교육’을 실천하는 시간이 되었음을 강조하였다. 콩콩 샘 김수진
 



 

성문화 센터의 자궁방 체험 모습
성문화 센터의 자궁방 체험 모습

 

학교 담장 넘은 교육! 마을과 연결하다

홍성여중(교장 임광섭)은 2019학년도 자유학년제 운영과 관련하여 지난 4월 4일~6월 25일까지 학교-마을 교육과정을 운영하였다. 학교-마을 교육과정은 홍성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홍성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학교와 연결하여 지역과 학교의 협력적 공동체를 통한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자 기획한 사업이다.

홍성여중은 2개 이상의 교과가 융합 주제를 추출하고 관련 체험처를 선택한 후 1학년 193명의 학생들과 함께 보건 환경연구원(27명), 교육정보원(28명), 성문화 센터(110명), 만해 한용운 생가(28명) 등의 기관을 직접 찾아가 시설을 견학하고 체험하는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정규 교과 시간에 학교를 나와 우리 마을의 배움 센터로 향하는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설레고 들뜬 모습이었다. 교과서 속 지식이 현실 속 우리의 삶과 연결되어 있음에 배움은 현실이 되고 삶이 된다.

중학교 1학년은 사춘기 2차 성징이 시작되는 시기로 성의 정체성과 바른 성지식은 매우 유용하다. 성문화센터에서 이루어졌던 임신과정, 자궁체험, 시기별 임산부체험, 육아 체험 등은 아이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보건환경 연구원에서는 물벼룩을 이용한 환경오염 수치를 측정하는 활동과 미생물 배양 과정 실습 등을 통해 미세먼지, 생활 소음, 수질 등의 환경문제를 아이들이 이해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충남 교육연구정보원의 뉴스제작 체험
충남 교육연구정보원의 뉴스제작 체험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교육정보원에서는 VR체험, 성우 체험, 뉴스 제작 등을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변화하는 방송 관련 직업에 대한 소질과 잠재력을 계발하고 진로와 꿈에 대한 탐색을 위한 유용한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홍성읍과 멀리 떨어져 있어 쉽게 가 보기 어려웠던 우리 지역의 역사 인물 만해 한용운 생가 방문 또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만해 선생의 시와 그의 사상을 해설사님의 상세한 설명을 함께 들으며 문학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주옥같은 한용운 시인의 시를 필사하므로 우리 지역의 역사인물을 좀 더 가까이 만나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지역의 다양한 학습생태계와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운영한 학교-마을 교육과정은 모든 아이들이 미래사회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배울 수 있는 새로운 교육체계로 공교육의 질을 한층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학교-마을 교육과정 체험기

알성(性) 달성(性) 홍성 성문화 센터에 다녀왔어요 / 1학년 최서린

2019년이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중학교 생활도 1학기의 절반을 넘어 2학기로 달려가고 있다. 벌써 7월 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다. 얼마 전 6월 12일, 우리 반은 ‘홍성 성 문화 센터’로 체험을 다녀왔다. 우리 학교는 학급별로 지역에 있는 교육기관과 연계하는 학교-마을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우리 반은 ‘홍성 성문화 센터’를 체험기관으로 정했다. 우리 보다 먼저 성 문화 센터를 다녀온 다른 반 친구들이 참 재미있었다는 얘기를 들어서 우리는 많은 기대를 않고 출발을 하였다.

‘성 문화 센터’에서의 첫 활동은 각자의 이름표 만들기였다. 자신이 하루 동안 친구나 선생님께 불리고 싶은 이름을 적고, 싸인펜으로 알록달록 꾸며 옷에 붙이는 것 이였다. 이름표 만들기가 끝나고 나서 센터의 선생님께서 성교육을 시작 해주셨다.

우리가 알고 있던 단어들의 잘못된 의미, 또 다른 의미와 몰랐던 이야기들을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쏙쏙 잘 된 것 같다.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사람의 몸은 정말 신기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첫 체험으로는 여자 몸에 있는 자궁을 표현한 ‘자궁 방’ 에 들어갔다. 정자와 난자를 표현한 모자를 쓰고 방 안으로 들어갔다. 엄마의 뱃속이 얼마나 아늑하고 편안했는지 알아보는 것 같았다.

선생님께서 포근한 베개에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누워있으라고 하셨다. 푹신푹신하고 아늑한 느낌의 쿠션에 몸을 누이고 누었다. 천장에는 별빛이 반짝반짝 아름답게 빛났다. 선생님께서는 아기의 태동과 잔잔한 노래를 들려주셨다. 노래를 들으면서 누워있으니 일어나고 싶지 않았다. 그 후 우리는 자궁 방을 나와 두 번째 체험을 하러 갔다.

두 번째 체험으로는 아기가 생겨서 크는 과정을 알려주셨다. 개월 마다 크는 아기의 모습을 보면서 매우 신기했다. 뱃속에 아기만 있는 게 아니고 양수도 함께 있어서 몸이 많이 무거워진다고 설명을 해주셨는데 설명을 듣고 나서 엄마가 많이 고생하셨다는 것을 더 생각하게 되었다. 실제와 비슷한 아기 인형도 안아보았다. 생각보다 무겁고 나도 이런 시절이 있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 후 우리가 많이 하는 고민에 대한 답이 나와 있는 종이를 붙여 책을 만들었다. 고민 하던 것에 대해서 알게 되어 궁금증이 해소 되었다. 미니 북을 만든 후 우리는 학교로다시 돌아 왔다.

‘성 문화 센터’를 다녀와서 많은 생각이 머릿속에 들어왔다. 한편으로는 궁금증이 해소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나도 이런 과정을 통해 태어났고 태어나서 이렇게 되었다는 것이 잘 믿기지가 않았다. 또, 나를 이렇게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더욱더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궁금증도 해결되고 몰랐던 것들도 알게 되었던 뜻깊고 알찬 시간 이였다고 생각한다!
 



 

 

2019 홍성여중 독서주간 행사를 마친 후

2019년 6월 3일부터 6월 7일까지 홍성여자중학교 도서관에서 1학기 독서주간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홍성여자중학교 학생들이 보다 더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를 둔 행사로 1년에 두 번 개최된다.도서관에서는 3학년 도서위원과 사서선생님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서관련 행사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작년에 했던 행사와 조금차별화된 활동을 추가해 더욱 유익한 독서행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매년 독서주간행사에서는 학생들의 책 대여를 장려하기 위해 행사기간동안 연체기간에 상관없이 연체를 풀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 혜택을 통해 연체로 책을 대출하지 못했던 학생들이 마음껏 책을 대출할 수 있는 등의 혜택을 보았다고 한다. 또한 책을 대여한 학생들은 총 4가지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첫 번째로는 도서관 바닥에 그려진 틀에 정해진 지점에서 실내화를 던지면 해당 상품을 받아가는 ‘신발던지기’ 활동이다.

두 번째로는 ‘끝말잇기’활동으로, 자신이 빌린 책의 제목의 끝 글자로 도서위원학생과 끝말잇기를 3회 이어가면 상품을 받는 게임이다.

세 번째로는 가장 하이라이트인 ‘책 찾기’ 활동이다. 도서위원이 사전에 도서분류번호에 따라 책을 1-2권씩 선정하고, 무작위로 한쪽을 복사해 놓은 종이를 준비해놓는다. 행사날이 되면 학생들은 이 종이 중 한 장을 골라 도서관에 있는 해당 책들을 찾는 활동이다.

마지막은 책 제목으로 삼행시를 짓는 게임으로 우수작품은 본동에 전시하기도 했다. 꾸미기 활동 부문에서는 컵 만들기 체험도 있었다. 매일 선착순20명으로 진행되며,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컵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다.

많은 학생이 이번 독서주간행사를 통해 책과, 독서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이번활동에 도서위원으로 참여했던 나는 독서주간행사 전체를 꾸려나가면서 무엇보다 학교의 행사를 맡아 책임감을 가지고 도서위원친구들과 함께 협동심을 길러 나갈수 있었던 것 같다. 매년 하는 행사이지만 어떻게 하면 더욱 새롭고 유용할까 고민하는 과정에서도 재미를 느꼈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소통하는 과정도 유익했다. 앞으로도 이 활동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책에 관심을 갖고 더 나아가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도서위원 한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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