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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신문] 홍성여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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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신문] 홍성여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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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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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 임광섭 편집인 : 박경옥

 

서울대학교 샅샅이 탐방 하다

홍성여자중학교(교장 임광섭)는 7월 6일 토요일에 1, 3학년 희망자를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탐방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학년별로 40명씩 총 80명의 학생들과 5명의 인솔교사들은 폭염의 무더위에도 오직 제자사랑의 열정으로 열심히 캠프에 참여했다. 학생 10명에 서울대학교 학생 1명으로 운영되는 진로멘토링으로 캠퍼스투어에 학습방법이나 진학정보 등 멘토별로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3학년들은 고등학교 진학부터 수시전형의 다양한 전형들과 정시전형, 대학의 다양한 학과 등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들을 정하려 노력하는 진지한 자세들이 있었다. 1학년들은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 고등학교나 대학입시지만 학습방법이나 동기부여, 캠퍼스 투어를 통해서 대학생활을 간접 체험하면서 진로를 모색해보는 기회를 경험했다. 교사 이유정


 

나는 왜 지금 공부를 하고 있어야 하는 걸까? / 송나리

나는 왜 지금 공부를 하고 있어야 하는 걸까? 나와 같이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일 것이다. 물론 나 또한 하는 고민이기도 하다. 이런 학생들에게 가장 꿈같은 곳은 어디일까? 서울대학교가 바로 그런 곳 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내가 서울대학교를 탐방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2019년 7월 6일 우리는 서울대학교 탐방을 떠났다. 10명이 한 조를 이루어 대학생 멘토 한 분과 같이 대학을 탐방하고 진로나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내가 서울대를 돌아다니며 내게 가장 먼저 와 닿았던 점은 놀라울 수도 있으나 서울대학교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대학교이고 많은 사람들이 오고 싶어 하는 대학교라는 점이 아니라 서울대학교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대학교라는 점이었다. 그때 날씨가 36도였는데 대학교까지 넓으니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우리나라에서 서울대 다음으로 큰 대학이 연세대인데 서울대는 연세대보다 몇 배는 더크다고 하니 서울대가 얼마나 큰 것일까. 이렇게 대학이 크다보니 재학생들도 버스를 타고 다닌다고 하는데 우리는 걸어서 대학 내를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모든 곳을 가는것 자체가 불가능 했다. 그래서 우리는 가고 싶은 단과대학을미리 정하고 그 곳을 둘러보는 식으로 대학을 탐방하기로 했다. 우리가 가장 처음 갔던 곳은 경영대학이었다. 우리와 함께 다니는 멘토분이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셔서 가장 먼저 가게 되었다. 서울대 정문에서 경영대학까지 가는 동안에는 경영학과에서는 어떤 것에 대해 배우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다음으로는 언론정보학과에 가고 싶었는데 언론정보학과 건물이 다른 건물이랑 좀 떨어진 곳에 있어서 좀 멀리서외관만 보고 서울대학교 로스쿨로 갔다. 확실히 로스쿨이라그런지 서울대 시설 중에서도 굉장히 좋았다. 주말이라 강의실 문이 다 닫혀 있어서 아쉽게도 들어가 보지는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내가 서울대에 있다는 것 자체가 좋았고 신기했다. 그 이외에도 사범대학, 관정관 등 여러 곳을 봤는데 그중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흔히 중앙도서관이라 불리는 관정관이었다. 지은 지 얼마 안 된 건물이라 굉장히 크고 좋지만 사실 재학생 외에는 철저히 출입이 제한되어 외부인이 들어 갈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내부까지 들어가 볼 수 없었다. 이쯤 되면 많은 사람들이 왜 그곳이 가장 기억에 남았는지 궁금해 할 수 있다. 방금 말 했듯 관정관은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제한된다. 나는 이런 부분 때문에 관정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재학생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내부 분위기나 시설이 궁금해졌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맞다.

이렇게 학교를 좀 둘러보다 점심을 먹을 시간이 되어 점심을 먹고 기념품도 사고 열려 있는 강의실에 들어가서 멘토분께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제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것이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그런 얘기를 듣는 게 곧 다가올 나의 현실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공부를 하면서 대체 내가 뭘 위해서 이렇게 공부를 하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누구나 있었을 것이다. 멘토분께서 이런 생각이 들 때는 먼 미래에 내가 좋은 직장을 얻고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사는 것에서 동기부여를 하는 것보다는 가까운 미래인 대학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해 주셨다. 대학교에 입학하는 해의 3월을 보면 학생들이 딱 세 부류로 나누어진다고 하셨다. 첫 번째는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서 열심히 학교생활 하는 학생들. 두 번째로는 대학에 합격하기는 했는데 자신이 원하던 대학이 아니라 마음 한 구석이 공허한 상태로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재수학원에서 수능 공부를 하고 있는 아이들이다. 이 세 부류 중 자신이 어느 부류에 속하게 될지는 현재에 나에게 달린 것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하는 게 동기부여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말씀 해 주셨다. 이 말이 가끔 공부를 하다 왜 이런 걸 하고 있어야 할까? 라는 말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 깔끔한 대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직까지 엄청나게 많은 공부를 한 것은 아니지만 살면서 내가 공부를 할 때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어야 하는지 의문이 든 적은 많았다. 그러나 그때마다 난 딱히 오래 생각하지 않고 넘어갔기에 이 말을 들을 때 뭔가 큰 깨달음을 얻은 기분이었다. 그리고 어쩌면 이 말 한마디가 내가 지금 공부를 하고, 특히 고등학교에 들어가 공부를 할 때 내 원동력이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멘토분의 이야기를 듣고 우리는 규장각, 언론정보학과 등을 더 보고 학교로 돌아왔다. 이번 서울대 탐방을 통해 내가 얻은 것이 많다. 그 중 가장 큰 것은 ‘내가 왜 지금 공부를 하고 있어야 할까?’ 라는 이 질문에 현재 내게 가장 와 닿는 답을 알게 된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공부를 알아가는 재미로 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만약 그게 아니라면 나는 공부를 왜 하는 것 인지에 대한 각자의 대답을 가지고 있어야 꾸준히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나는 지금까지 그것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고 이제 그 답을 찾았으니 그 점에서 서울대 탐방이 내게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이제 많은 학생들이 나처럼 나는 왜 지금 공부를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일까? 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었으면 한다. 굳이 그렇게 거창한 이유가 아니어도 된다. 단지 자신에게 그 이유가 크게 와 닿는 것이라면 말이다. 다시 묻겠다. 당신은 왜 지금 공부를 하고 있나요?

 

서울대학교 진로탐방을 다녀와서 / 유민
지난 7월 6일 서울대학교 멘토링을 다녀왔다. 2시간 가량 버스를 타고 서울대학교에 도착해서 서울대 학생이신 멘토 선생님과 함께 서울대학교를 둘러보았다.
토요일이라 열려있는 곳이 많지 않아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들어가 전시돼 있는 계보와 목판 활자 인쇄본과 대동여지도의 일부 등등 우리나라의 유명하고 중요한 역사 자료들을 관람했다.
대동여지도가 현재 우리가 휴대용으로 쓰는 지도처럼 손수건 크기만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나게 크고 지리에 대한 세부 사항이 자세하게 기록되어있는 지도여서 놀랐고, 활자 인쇄용 목판에도 시기별로 쓰인 글씨체가 나눠져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사료를 실제로 보니까 정말 보존할 가치가 있는 중요한 사료라는 게 실감이 났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 나와서 멘토 선생님을 따라서 자하연에서 사진을 찍고 서울대학교를 둘러봤는데 캠퍼스 안에 건물도 많고 길도 굉장히 넓고 복잡했다.
우리나라의 최고 대학이라는 것이 규모에서도 느껴졌다.
그렇지만 곳곳에 그만큼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 식당에서 평소 서울대생들이 먹는 학식을 먹으면서 미래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상상이긴 했지만 흐뭇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 멘토 선생님께 공부하는 방법이나 진로 관련 여러 가지 질문을 했다.
질문마다 친절하고 성실하게 답변을 해 주셨다. 서울대학교에 진학하려면 내신관리뿐만 아니라 봉사와 독서, 동아리나 학교에서 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답변을 해주셨다. 서울대학교 멘토링이 내 미래와 진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되었다. 서울대학교 멘토링 프로그램을 주도해주신 선생님들과 멘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어서와 이런 방송은 처음이지? / PD 3학년 채예림
홍성여자중학교 학생 자치회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오랫동안 활동이 적었던 학생자치회였던 만큼 학생회 임원들도 여러 번의 회의에 흥미를 갖고 적극적인 태도로 임했다. 각 부서별 활동 계획을 모색하던 중 학생회 문화부에서는 여러 계획 중에서 ‘음악방송’과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해보자는 계획이 합해져서 지난 7월11일과 12일 이틀간 ‘DJ쩡의 보이는 라디오’ 방송이 첫 진행되었다.
홍성여자중학생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응모 받아 진행자(3학년 임소정)와 연출팀(PD 3학년 채예림)이 협의하여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사연을 선정하였다. 첫 방송 게스트는 홍성여자중학교 자율동아리 고고후비고(3학년 강옥정, 조어진, 박성은, 한민아)를 초빙하여 진행하였고, 두 번째 방송은 SNS로부터 유명한 인기를 얻고 있는 3학년 윤누리양과 학생들의 고민 해결사 강진아(도덕) 선생님을 초빙하여 진행했다.
우리학교 대표 자율동아리인 ‘고고 후비고’는 교내 행사 시 즐거운 에너지를 주는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방송에서도 끼와 재능을 발산하여 학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 주었고, 본인들의 끼를 발산함으로써 긍정적인 자존감을 형성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SNS스타 윤누리 학생은 평소 후배들의 무한한 관심과 사랑을 받는 학생으로 다양한 질문에 대해 재치 있게 대답하여 보고 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강진아 선생님께서는 많은 학생들의 고민일 것 같은 이야기 한토막 ‘소심한 아이의 친구관계’에 대해사연을 중심으로 진심 어린 조언과 따끔한 충고를 해주셨다.보이는 라디오는 교실에 있는 TV를 켜면 학생들이 볼 수 있는 방송이다.
학생들은 지루했던 점심시간을 색다르게 즐기는 기회를 갖게 되어 즐거웠다는 반응이었으며, 선생님들께서는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의 시작이 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이었다. 2학기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피드백 의견을 수렴하여 흥미로운 컨텐츠들을 제작하여 더욱 보완된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학교에서 하룻밤을?!

홍성여자중학교 사제동행 뒤뜰야영

홍성여자중학교는 2019년 6월 10일부터 7월 5일에 걸쳐 1, 2, 3학년 학년별로 1회씩, 총 3회의 ‘사제동행 뒤뜰야영’을 열어 학생들과 교사 간 단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프로그램의 목적은 사제 간의 깊은 신뢰감과 친밀감형성으로 스승존경 및 제자사랑 문화를 형성하고, 충북 음성꽃동네와 연계하여 보다 넓고 깊은 나눔과 행복의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함에 있다. 매 학년 금요일 방과 후부터 토요일아침까지 교실에서 합숙하는 뒤뜰야영은 40명 내외의 희망하는 학생들과 담임을 비롯한 다수의 교사가 참여했다.

뒤뜰야영 첫째 날, 저녁 식사는 ‘한 솥밥 한 가족! 우리는 하나!’라는 의미로 반 학생들이 함께 양푼에 비빔밥을 비벼서 담임 선생님과 도란도란 둘러서 먹었다. 식사 후 충북 음성에서 오신 꽃동네수녀님이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강연과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결핍보다는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진정한 행복이란 어떤 것이고, 어떠한 삶을 살아야 누릴 수 있는 지를 잔잔하게 설명해 주셨다. 몸이 근질근질할 즈음 맘껏 즐기는 레크리에이션이 시작되었다. 역시 동적인 우리 학생들은 즐겁게 참여하며 인형, 양말, 라면 등의 상품을 푸짐하게 받았다. 맘껏 떠들고 웃고 하는 동안 학생들의 마음이 활짝 열릴 즈음하여 촛불의식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나에게 소중한 사람, 고마운 사람, 미안한 사람을 생각하며 편지를 썼다. 마음을 나누는 편지 쓰기, 회복적 성찰문 쓰기, 롤링페이퍼 쓰기 등의 활동을 했다. 잠들기 전까지 학생들은 선생님과 테마 교실을 돌며 놀았다. 각 교실은 간식방, 수면방, 노래방, 영화방, 보드게임방, 별 헤는 카페로 꾸며져서 밤새 학생들을 지루하지 않게 했다. 학생들은 “선생님과 함께 밥 먹고 노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선생님이 더 가깝게 느껴졌어요”, “교실이 이렇게 재미있는 공간인 줄 몰랐어요. 먹을 것도, 놀 것도 많아서 행복해요”,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어요. 레크리레이션을 통해 다 같이 힘을 합쳐야하는 일의 중요성을 알았어요”라고 쉴 새없이 종알거리며 사제동행 뒤뜰야영이 너무 좋다고 했다. 준비한 교사로서 뿌듯한 순간이었다.

‘사제동행 뒤뜰야영’은 최근 강조되는 인성교육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한 학기를 정리하는 성찰의 시간과 친구들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과 신뢰와 친밀감을 형성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석했던 모든 선생님들의 반응도 무척호의적이었다. 올해 처음 시작한 ‘사제동행 뒤뜰야영’이 앞으로 홍성여중의 대표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 교사 박소미

 



가족과 함께 행복한 학교

-마을공동체문화 만들어요!

홍성여중은 2019년 행복교육지구 학교-마을교육과정에 의거하여 학부모님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과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2019 학부모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 교육활동은 가족과 함께 하는 따뜻한 문화예술체험활동을 통해 가족화합의 기회 마련 및 행복한 학교-마을공동체 문화 조성과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꾸는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랑을 함양하자는 취지로 운영 계획을 마련하여 활동하게 되었다.

해피시네마 및 마을 정화 봉사활동
해피시네마 및 마을 정화 봉사활동

 

3월 30일에 실시한 가족과 함께 하는 해피시네마 및 마을정화 봉사활동(홍성CGV)은 학생 15명과 학부모 15명, 지도교사 2명 총 32명이 참여하여 대교공원에서부터 의사총까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한후 홍성 CGV에서 영화 ‘캡틴 마블’을 관람했다. 한창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마블 시리즈를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고 영화감상평을 서로 이야기하면서 자녀와 부모의 눈높이를 맞춘 소통 기회가 되었으며, 부모님과 자녀 편지 나누기 시간을 통해 가족사랑 및 가족 화합의 장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용봉산 숲 가꾸기
용봉산 숲 가꾸기

 

5월 18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내 고장 숲 가꾸기 자연봉사활동을 했다. 아침 일찍 우리 고장의 대표적인 명산 용봉산 초입에 모여 산을 등반하면서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자연은 인간에게 값으로 따질 수 없는 많은 것들을 제공해서 인간의 삶을 정신적, 육체적으로 더욱 풍요롭고 여유롭게 하는 소중한 존재이다. 이런 자연의 소중함을 의식적으로 느껴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꾸는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랑 함양의 시간이 되었다. 이날 학생 15명, 학부모 15명 지도교사 2명 총 32명이 참여했다.

그리고 홍성여중은 4H 동아리와 함께하는 텃밭정원 가꾸기 및 사계절 꽃이 피는 학교 만들기를 진행 중이다. 본관 화단에는 훈장국화가 잘 가꾸어져 있고, 교내 곳곳에 큰 화분에는 예쁜 팬지, 금잔화, 백일홍이 차례대로 피어난다. 도서관, 급식실, 백련관을 오갈 때 절로 웃음 짓게 하고 있다.

학부모 강좌
학부모 강좌

 

7월 11일(목)에는 각 반 학부모 대표 20여명을 중심으로 회의실에서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하여 1학기에 이루어진 교육과정, 생활지도, 수업활동 등에 대해서 학년별 의견을 수렴하여 정리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1학년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의 다양한 운영과 하절기 생활 간소복 차림을 허용하는 등 생활 규정을 완화한 점, 전학년 희망 학생들과 사제동행으로 학교에서 뒤뜰 야영을 실시한 점 등 올해 새롭게 실시한 것들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 주었고, 아쉬운 점으로는 체험활동을 희망 학생이 아닌 모든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었으면 하는 것과 수행평가 시기와 지필평가 시기의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 등을 제안했다.

생활도자기 만들기
생활도자기 만들기

 

1학기에 행해진 모든 활동들을 통해 기대하는 바는 첫째는 가족 간의 연대 강화, 둘째는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 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키워서 지역사랑 함양은 물론 마을공동체 소속감과 연대의식을 고취하는 것이고, 셋째는 이 모든 것을 통해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역량의 강화로 자연과 인간에 대한 소통역량이 강화되었기를 바란다. 그리고 미래 사회가 원하는 참학력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다. 교사 신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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