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노후석탄화력 범도민대책위 출범…양 지사 “핵심 역할 기대”
충남의 300여 개 단체가 참여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남 노후석탄화력 범도민대책위원회’(아래 범대위)가 출범했다.
범대위는 지난 23일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범대위 출범식을 갖고 노후 석탄화력 조기 폐쇄와 수명연장 백지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날 출범선언문에서 “충남은 석탄화력발전소 밀집 지역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로 피해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화력 1·2호기의 경우 2020년까지는 폐쇄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활동방식은 서명운동과 토론회, 대규모 캠페인 전개다.
전영한 상임위원장(충남발전협의회장)은 “노후 석탄화력부터 더 이상 가동할 수 없도록 도민 모두가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범도민대책위가 조기폐쇄를 공론화하고 범국민적 공감대를 이끌 핵심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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