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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창고, 청년 창업 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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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창고, 청년 창업 공간으로 재탄생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9.08.01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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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창업가에 공유주택, 오피스 제공···지역 활성화 기대
‘잇슈창고’로 개조될 예정인 광천 대평리 농협창고 전경
‘잇슈창고’로 개조될 예정인 광천 대평리 농협창고 전경

 

홍성군이 제안한 복합문화창업공간 ‘잇슈창고’가 행안부가 주관하는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잇슈창고’는 광천 대평리에 위치한 농협창고를 개조해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광천농협은 창고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앞으로 농협창고는 창업, 창작, 공연 등을 위한 ‘잇슈워킹펍’,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없이 놀 수 있는 ‘잇슈놀이터’, 외지청년들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와 지역 청년들의 6차 산업 창업활동을 돕는 ‘잇슈하우스’등 세가지 컨셉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청운대 박두경 교수는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므로 외지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려고 한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시골에 오고 싶어도 기반이 없어서 못 오는 외지 청년들에게 공유주택과 오피스를 무료나 소액을 받고 제공해 지역 활성화를 꾀할 생각이다.

창업 아이템의 경우 아무 것이나 받지는 않는다고 한다. IT 융복합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광천김, 홍동 오리쌀, 홍성 한우, 수제 맥주 등을 상품화 할 수 있는 창업가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독일처럼 나무로 된 실내 놀이터와 작은 북 카페도 만들어진다. 부모와 아이가 와서 함께 놀고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자고 가는 체류형 관광 여가 공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잇슈 창고’는 올 8월부터 설계를 시작해서 내년 상반기 이후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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