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민, 조용한 일본 제품 불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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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민, 조용한 일본 제품 불매 참여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9.08.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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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맥주 매출 50%이상 감소
일본제품 불매 동참을 알리는 현수막이 세차장 정면에 걸려 있다.
일본제품 불매 동참을 알리는 현수막이 세차장 정면에 걸려 있다.

 

전국적으로 일어난 일본제품 불매 운동에 홍성군민도 조용히 동참하고 있다.

현재 홍성군내 대형 마트 등에서 일본 제품을 진열대에서 치우는 등 눈에 띄는 움직임은 없다. 하지만 불매 운동의 여파는 확실히 매출에 나타나고 있다.

지역 대형 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과거보다 일본 맥주 등을 찾는 사람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한다. 마트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일본 맥주에 대해 4개 묶음 행사 등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매출도 절반 이상 감소했다”고 말했다.

다른 마트직원 관계자는 “공정거래법상 특정 제품을 치우는 것은 법적 분쟁의 소지가 있다. 회사 정책상 일본제품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개인 입장에서는 법이 허용하는 한에서는 최대한 동참하고 싶다”고입장을 밝혔다.

이곳에서도 일본 제품에 대한 판촉행사를 자제하고 있다. 일본 제품에 대한 매출이 50%이상 줄었다고 한다.

한편, 남장리 소재의 세차장에서는 일본제품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현수막을 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차장 업주는 “현재 매장에 일본제품은 모두 반품한 상태로 일본제품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일본제품을 팔지 않겠다고 나선 이유에 대해서도 “일본이 아직도 우리를 속국으로 얕보는 것 같아화가 난다”면서 “우리를 다시는 얕보지 못할 때까지 계속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업소를 찾는 손님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한다. 다만 일제차를 소유한 차주들은 세차장을 방문해 어색해 한다고 한다. 업주는 “타고 다니는 차를 어떻게 할 수는 없는 거 아니냐”며 “그런 분들도 앞으로 일본제품을 불매하는 마음만은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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