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땅을 잃으면 나무 고아가 돼요. 우리가 가족이 되어줄 수 있어요.”
이정록 출향시인이 그림책 <나무 고아원>을 출간했다.
이정록 시인이 시를 쓰고 박은정 작가가 그림을 그린 <나무 고아원>은 늘 우리 곁에 있지만 제대로 살피지 않아 잘 알지 못하는 나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홍동면 대영리 고향
홍동면 대영리가 고향인 이정록 시인은 대학에서 한문교육과 문학예술학을 공부하고, 현재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시와 이야기를 쓰고 있다. 1989년 ‘대전일보’,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됐고, 박재삼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 김달진문학상, 김수영문학상을 받았다.
시집으로 <동심언어사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것들의 목록>, <정말>, <의자>, <까짓것> 등과 산문집 <시가 안 써지면 나는 시내버스를 탄다>, <시인의 서랍>, 어린이 책 <황소바람>, <달팽이 학교>, <지구의 맛>, <콧구멍만 바쁘다>, <똥방패>, <대단한 단추들> 등을 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