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09:19 (수)
청소년 목소리 내년 예산에 담는다
상태바
청소년 목소리 내년 예산에 담는다
  • 윤종혁
  • 승인 2019.08.01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 주민참여예산 간담회 개최

청소년 눈높이 맞는 정책 개발

홍성군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모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다.

군은 지난 26일 홍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청소년 40여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제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군청 박종진 예산팀장은 “청소년들이 홍성의 미래”라며 “청소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직접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여고 2학년 주현아 학생은 “청소년들이 마음 편하게 갈 곳이 없다. 청소년들을 위한 스터디카페도 만들어졌으면 좋겠고,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행사도 많이 있었으면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홍성읍의 경우 골목이 많은데 밤에 골목을 지나가기에 많이 무섭다. 이에 대한 개선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성여중 3학년 윤윤슬 학생은 “청소년들은 휴일에도 갈 곳이 마땅치 않다. 가는 곳이 정해져 있다. 곳곳에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청소년을 위한 공간에서 친구들끼리 함께 놀고, 함께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조현정 센터장은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한다는 것을 환영한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급식 지원, 청소년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성군청소년수련관 이원영 관장은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서 청소년들과 관련한 정책이 많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주민참여예산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치능력을 키우는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박종진 팀장은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정 청소년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듣고 의견을 모아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