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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정부는 진화위법 즉각 개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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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정부는 진화위법 즉각 개정하라”
  • 이번영 시민기자
  • 승인 2019.07.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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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추모제
홍성문화연대 윤해경씨가 한국전쟁 전후 학살 희생자 추모제에서 진혼무를 공연하고 있다.
홍성문화연대 윤해경씨가 한국전쟁 전후 학살 희생자 추모제에서 진혼무를 공연하고 있다.

 

국민보도연맹 홍성군유족회와 한국전쟁전후민간인학살희생자 홍성군유족 일동은 지난 13일 용봉산 평화공원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희생자 홍성지역 합동 추모제를 지냈다. 2016년 광천 담산리 폐금광에서 한국전쟁 당시 희생자로 추정되는 21구의 유골을 발굴, 올해 5월 DNA 검사를 통해 두 사람의 유족과 유전자가 일치한 것으로 확인된 후 첫 추모제다.

이날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한국전쟁 전후 국가공권력에 무참히 희생당한 희생자의 일천만 유족은 하루 빨리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을 축구한다며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국회와 정부는 진화위법을 즉각 개정하고, 제2기 진실화해위원회를 설립하여 국가 폭력에 의한 과거사 진상규명, 명예회복에 앞장서라.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배보상 및 명예회복을 위한 후속조치를 실시하라. △정부는 전국 150여개 지역에 방치되어 있는 유해발굴지에 대한 전면적인 발굴 조사와 추모, 위령사업을 실시하라. △정부는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진실을 역사교과서에 즉각 수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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