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예정
주춤했던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사업 추진이 재개된다. 연료 전환과 발전용량 변화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가 오는 24일 오후 2시 홍북읍내포출장소에서 진행된다.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는 2015년 10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끝내고 2016년 12월 삽교읍 목리 일원에서 공사를 착공한 바 있다. 당초 열병합발전소 연료는 SRF(고형폐기물연료)와 LNG(액화천연가스)이고 사업시행자는 ㈜내포그린에너지이다.
내포그린에너지는 5400억원을 투입해 LNG 1기, 열전용보일러(LNG) 4기, SRF 열병합발전소 1기를 건립하려 했다. 지역 주민들은 SRF를 소각할 때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주민 반발로 열병합발전소 공사계획 승인이 늦어지면서 내포그린에너지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산업부는 6월 초 환경부의 통합허가 이전 착공 불가 등의 조건부 승인을 했다. 2018년 9월 충남도와 내포그린에너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이 만나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연료를 SRF에서 LNG로 바꾸기로 의견을 모았다.
열병합발전소는 당초 발전 규모가 97MW이었다. 충남도와 내포그린에너지, 산업통상자원부 협의 과정에서 규모가 555MW로 크게 증가했다.
충남도와 산업통상자원부는 LNG 495MW, 수소연료전지 60MW 규모의 발전소를 오는 2022년 준공해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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