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위원장 선출 난항 “1년씩 맡기로 의총서 추인”
자유한국당 홍문표 국회의원은 같은 당 박순자 의원의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직 버티기에 대해 “과욕을 넘어 우리당을 욕보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홍문표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박 의원이 의총에서 세 번 씩이나 추인된 것을 묵살하고 위원장 임기를 마음대로 연장하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후반기 원 구성 시 국토교통위원장을 박 의원과 1년씩 나눠 맡기로 합의했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1년이 남은 시점에서 박 의원이 상임위 현안 등을 이유로 위원장 버티기에 나서 국토위원장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5일 의원총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두 의원 간의 충돌로 미뤄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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