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 설계 친환경 목조주택 건설
지난달 28일 홍성읍 남장리 청운대 인근공터에서 목조로 된 주택 뼈대 공사가 한창이었다. 일본인 기술자 등이 목조 공사에 힘을 쏟고 있었다.
㈜상상 박만식 대표는 “포항지진으로 내진주택에 관심이 생겼다. 그러던 차에 에히메현 목조주택의 내진 실험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면서 “아무래도 일본은 지진에 대비해 온 역사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건물을 지어도 국내 기술보다 월등하다”고 말했다.
집에 들어가는 자재는 모두 슈퍼 E0등급의 친환경 재료로 만들어 진다. 통관에 어려움은 있지만 국내에서 슈퍼 E0 자재를 마련하는 것보다 오히려 비용은 절감된다고 한다.
여러 장점이 있지만 에히메현 목조 주택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뛰어난 내진 설계에 있다. 현장에서 만난 에히메 현 공무원 다이스케 우에노씨는 강도 6의 지진에도 주택이 붕괴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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