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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국 군의원 피소…군의회 사상 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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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국 군의원 피소…군의회 사상 초유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9.06.28 13: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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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장 “행감서 허위사실 유포” … 이 의원 “어이없다…정당한 의정”

 

유환동 홍성문화원장이 이병국 군의원을 고소했다. 허위사실 유포로 홍성문화원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것이다.

유 원장은 지난달 26일 홍성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 이유는 홍성문화원이 정해진 회계규정에 따라 적법한 절차를거쳐 정산을 해 왔는데 이병국 의원이 지난달 17일 군청 문화관광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홍성문화원에 대한 고의적인 허위사실을발표했다는 것이다.

유환동 원장에 따르면 이병국 의원이 행정사무감사 중 ‘홍성문화원 사업 중에 문화예술단체에 지급되지 않은 사업비가 있는데 이는 한 두건이 아니며 증거도 갖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발각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유환동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공공장소에서 마치 문화원이 불법과 비리가 있는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해 홍성문화원 임직원과 회원들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며 “시시비비를 확실히 가려서 해당 발언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국 의원은 어이없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관광과의 업무처리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홍성문화원과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한 말이 아닌 사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이를 문제삼는 것은 정말로 어이없고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점을 따지고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것은 의원은 정당한 의정활동이다. 의정활동과 관련해 고소를 한다는 것은 잊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의회사무국과 협의해서 차분히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원이 행정사무감사 발언과 관련해 고소를 당한 경우는 홍성군의회 개원 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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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밤 2019-07-10 09:25:28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한 말이 아닌 사례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이를 문제삼는 것은 정말로 어이없고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비판하고 견제하는것만이 대상의 자정능력과 질적향상을 도모할수있습니다.
위말씀에 공감합니다. 요즘 노소를 막론하고 문화공간은 많지만 여러곳을 다 가봤지만 비판대상이될곳. 들이 적지않고 실효성과 주민의식에 얼마나 보탬이 될지를 첫째비용을 절약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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