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17:51 (화)
방승호 교장, 모험놀이상담 교육
상태바
방승호 교장, 모험놀이상담 교육
  • 윤진아 시민기자
  • 승인 2019.06.28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경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교육

‘국내 1호 모험상담가’로 잘 알려진 방승호(사진·59) 아현산업정보학교 교장이 지난달 22일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모험놀이상담 교육을 진행했다.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보건복지부 위탁)을 통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역아동센터의 놀이본능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서울, 경기 지역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아동돌봄기관인 지역아동센터의 종사자들은 이용 아동과의 소통을 위한 상담기법이 필수적으로, 놀이를 통한 소통과 상담기법을 제시한 이번 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방승호 교장은 “마음의 문이 닫힌 아동에게 쉽게 다가가는 모험놀이상담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험놀이상담은 집단의 공동과제를 해결하며 협동심, 인내력, 창의력을 기르는 상담 모델로, 방승호 교장이 1998년 미국 뉴멕시코 연수과정을 통해 접한 후 국내 실정에 맞는 형태로 고안한 상담모델이다. 방 교장은 2011년부터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과 인연을 맺은 후 9년째 재능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600여 명이 모험놀이상담 교육을 수료했다.


홍성읍 오관리, 홍성초·홍주중·홍성고 졸업

홍성읍 오관리 출신으로 홍성초, 홍주중, 홍성고, 충남대를 졸업한 방승호 고장은 1988년 교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서울시교육청 장학관을 거쳐 현재 아현산업정보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2010년부터는 가수로도 활동 중이다. 담배 피우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노 타바코’, 게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돈 워리’, ‘배워서 남주나’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저서로 『일단 한번 해봐, 용기는 공짜니까』, 『기적의 모험놀이』, 『우리 집 모험놀이』, 『마음의 반창고』, 『게임에 빠진 아이』 등이 있다.

방승호 교장이 고안한 모험놀이상담 기법은 세계가 주목하는 교육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영국 <가디언>지를 비롯해 BBC 등이 연이어 취재해 보도했고, 일본 NHK는 아현산업정보학교 학생들의 변화를 주제로 30분짜리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