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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장애인펜싱 실업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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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장애인펜싱 실업팀 만든다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9.06.27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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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창단 목표…감독·코치 포함 6명, 김 군수 “마음놓고 운동에 전념해야”
▲ 홍성군이 내년에 장애인펜싱 실업팀을 창단할 계획이다. 사진은 선수들 경기 모습. 사진제공=대한장애인펜싱협회.

홍성군이 장애인펜싱 실업팀 창단을 준비 중이다. 내년에 창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성군은 올 초 홍성군장애인펜싱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실업팀 창단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우수 선수가 타 시·도로 가는 것을 막고, 장애인들의 생계 유지 및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실업팀 창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오갔다. 현재 홍성군에서는 양궁 실업팀을 운영 중이다.

군에서도 실업팀 창단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이다. 김석환 군수는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년에 실업팀이 창단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서라도 실업팀 창단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생각하는 실업팀 규모는 감독과 코치, 선수 4명이다. 훈련은 홍주종합경기장 안에 있는 장애인펜싱 훈련장과 옆 공간에서 할 계획이다. 군 교육체육과 관계자는 “내년 창단을 목표로 예산 마련과 선수단 구성 등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홍성에서는 2010년 장애인펜싱협회홍성군지부가 만들어졌다. 8명이 선수가 활동 중이다. 김정아 선수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냈고, 김지환 선수가 2015년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홍성군지부는 지난해 전국종합순위 1위을 차지하기도 했다.

홍성군장애인체육회 박종도 사무국장은 “펜싱은 홍성에서 장애인 체육을 알리고 활성화를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관심있는 사람이 많이 생겨났다. 실업팀은 장애인체육을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감 부여 등 많은 역할을 한다.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루 빨리 창단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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