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홍성·예산지역 택시 요금이 인상된다.
군에 따르면 당초 1.5km당 2800원이었던 택시 기본요금은 1.4km당 3300원으로 인상된다. 거리요금은 당초 90m당 100원에서 83m당 100원으로 바뀐다.
그 외 시간·할증 요금은 모두 동결이다. 홍성군은 충청남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6.81%의 인상률을 최종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이후 6년여만으로, 인건비와 복리후생비, 차량유지비 등의 증가에 따른 운송원가의 상승을 고려해 조정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변경된 택시요금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택시 내 요금 변경 내역을 게시하도록 하고, 친절교육과 지도·단속을 강화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과 예산군은 2010년부터 택시 동일요금 제도를 합의해 시행하고 있다.
내달 1일부터 기본요금 16.8%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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