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용역 “경제성 있다”
3.4km 규모…민간개발 방식, 용봉산 ‘출렁다리’도 검토중
3.4km 규모…민간개발 방식, 용봉산 ‘출렁다리’도 검토중
홍성군이 남당항과 죽도를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한다.
군은 지난 14일 ‘남당항~죽도 해상케이블카 설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용역을 맡은 서영엔지니어링은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해서 운영하면 경제성이 있다는 결과를 제시했다. 또한 케이블카 설치로 홍성군을 찾는 관광객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케이블카 거리는 3.4km이다. 지주는 4개가 설치되고, 10인승 42기를 설치할 수 있다. 해당 지역은 수자원보호구역이다. 케이블카를 설치할 경우 수자원보호구역 해제가 필요하다. 해제를 못 할 경우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해양관광진흥지구로 지정해 추진해야 한다.
김석환 군수는 “홍성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케이블카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수자원보호구역 해제 보다는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해양관광진흥지구로 지정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며, 용봉산 출렁다리 설치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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