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촌마을 고구마 실종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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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촌마을 고구마 실종 사건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9.06.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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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지도 않은 고구마 뿌리째 뽑아가
▲ 이용태씨는 출동한 경찰과 함께 고구마가 도난당한 밭을 둘러보았다.

밭에 심어놓은 고구마가 뿌리째 도난당하는 사건이 지난 12일 결성면 박촌마을에서 일어났다.

해당 밭은 논을 따라난 신작로와 하천 사이의 길고 좁은 100평쯤의 땅으로 외부인이 밭의 존재를 알기도 힘든 위치에 있다.이곳에 5만원 상당의 고구마 모종를 심은것은 한달 전으로 이제 막 줄기가 한창 무성하게 올라오고 있었다고 한다.

밭에는 여성의 발자국으로 보이는 작은 발자국과 남성의 것으로 보이는 좀더 큰 발자국 두 개가 드문드문 남아 있다. 범행 시간은 저녁 8시부터 아침 5시반 사이로 인근에 CCTV 등이 없기 때문에 발자국 외에 별다른 증거는 남아 있지 않은 상태다.

밭주인 이용태씨는 “마을 사람 중에는 이런 짓을 할 사람이 생각나지 않는다. 원한을 가질 만한 사람도 없고 타지 사람의 소행이 분명하다”며 “금전적으로 얼마 되지도 않는데 누가 와서 이걸 가져갔는지 어이가 없다”고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서부·결성파출소 김기성 경사는 “감식 요청도 하고 탐문도 계속 하겠다”면서도 “농작물이 자라지도 않았는데 가져가는 건 처음 본다. 특이한 케이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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