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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보훈관, 역사 잇는 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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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보훈관, 역사 잇는 가교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9.06.06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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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1000명 방문…멀티미디어 활용 보훈 교육
▲ 보훈관 2층 통로에는 태극기와 독도 사진을 전시, 애국심을 일깨우고 있다.

충남보훈관은 홍북읍 홍예공원 뒤쪽 보훈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보훈관 입구에 들어서면 호국영령의 넋을 표현한 안개분수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보통 하루 700명~800명의 사람이 찾는다고 한다.

6월은 방문객이 늘어 1000 명 정도 수준. 초중고, 보훈단체들의 단체관람객이 주된 방문자이며 개인이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전시내용은 대일항쟁, 6·25,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을 지역별, 연대별로 대형 스크린에서 볼수 있으며, 대중가수들이 부른 군가, 국가유공자들에게 수여되는 실물 훈장들 감상할 수 있다.

그중 관람객이 가장 좋아하는 전시물은 VR체험이다. 6·25때 참전했던 실제 학도병의 수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상을 볼 수 있다. 버추얼 리얼리티를 통해 현장감 있는 체험을 할수 있으며 의외로 어르신들이 더 좋아한다고 한다. 영상을 보고 감동해서 우시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

야외로 나가면 전망대가 있다. 도청을 비롯한 신도시를 한눈에 볼수 있다. 전망대에서 조금 더 가면 충혼탑을 만날 수 있다. 빗살무늬 토기를 형상화한 것으로 호국영령들의 혼을 담는 그릇을 뜻한다고 한다. 그외에도 아직 위치는 미정이지만 독립운동가 거리도 계획중이라고 한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훈관에 대해 알리기 위해 9월중 홈페이지도 개설될 예정이다.

보훈관 관계자는 “보훈관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과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연결고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역사는 미래다. 학생들이 많이 와서 보고 체험하고 많이 알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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