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초에서 구항면 내현리로 연결되는 지정리 지석마을 구렷굴 입구에 위치한 대나무밭의 대나무에 일제히 꽃이 피었다.
인근에 사는 서덕철 씨는 2~3일전 꽃이 핀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달 28일 말했다. 대나무밭 바로 건너편에 거주하는 윤정자(82) 씨는 “(꽃이 핀지)1주일은 됐다. 난생 처음”이라며 “대꽃이 피면 좋다던데 통일이 되려나 보다”라고 기뻐했다.
대나무는 60~120년에 딱 한 번, 죽기 전에 꽃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꽃말은 지조, 인내, 절개이며 꽃을 보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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