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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목장 박명배와 그의 제자展'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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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목장 박명배와 그의 제자展' 열려
  • 윤진아 시민기자
  • 승인 2019.05.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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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 박명배, 이층책장, 느티용목 오동 황동.(사진=한가람미술관)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소목장 박명배와 그의 제자전’이 5월 12일~19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됐다. 홍성 출신 공예명장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인 박명배(69) 소목장과 제자들이 선보이는 전시로, 올해 14회를 맞았다.

이번 전시는 사랑방 가구에 초점을 맞췄다. 서안, 책장, 탁자장, 문갑 등 가구와 연상, 바둑판 같은 소품으로 구성돼 조선시대 사대부의 공간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검소하고 단정한 생활을 덕으로 여긴 선비의 기품이 나타난 목가구를 통해 우리 전통미학을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명배 소목장은 “우리 목가구의 백미는 나뭇결을 그대로살리는 자연미와 분할을 통한 비례미”라며“과거 유산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의 생활방식,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홍성읍 대교리 고향, 홍주초 졸업
박명배 소목장은 홍성읍 대교리에서 태어나 홍주초등학교를 졸업했다. 50년간 전통가구 공예 외길을 걸어오며 동아공예대전 대상,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998년 목공예 명장으로 지정됐으며,2010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기능보유자로 인정됐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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