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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신문> 내포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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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신문> 내포중학교
  • 홍성신문
  • 승인 2019.05.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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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 윤표중 편집인 : 채수정
 

용봉산에서 체험하는 내포의 숲 문화

내포중학교 1학년은 지난 5월 2일 목요일 용봉산을 등산하였다. 1학년 학생 274명과 인솔교사 13명은 홍북읍의 용봉산을 함께 올라 단합력을 높이고 체력을 기르게 되었다.

5월 2일은 2, 3학년의 1회고사 시험일로 2, 3학년에게 중요한 행사이다. 그러나 1학년은 자유학년제 관계로 시험을 보지 않는다. 하지만 1학년 학생은 고사만큼이나 중요한 하루를 보냈다. 바로 학급의 친구들, 담임교사와 함께 용봉산을 오르는 것이다. 본 내포숲문화 체험학습은 자유학년제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민주시민의식, 인성교육을 위해 실시되었다.

체험학습 당일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학교에서 모인 후 안전교육 및 유의사항을 전달하였다. 그 후 학교를 출발하여 학급 별로 숲길을 따라 이동한다. 하산 후 충남도서관으로 이동하여 시 쓰기 및 창작 활동을 수행한 뒤 인원점검 후 학교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학생들이 체험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음료가 지급되었다.

봄날을 맞아 용봉산의 좋은 기운을 받은 학생들은 용봉산을 주제로 한 시를 창작하기도 하였다. 본 체험학습을 통해 1학년 이영준 학생은 학급 친구들과 함께 등산을 하여 매우 새롭고 보람찼다며 소감을 밝혔다.

 


 

 

도서관 행사  <글쓴이 : 학생기자 최영우>
세계 책의 날 행사 개최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내포중학교 도서관에서 세계 책의 날 행사가 열렸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내포중학교에서는 도서관 행사를 시행하였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란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1995년 유네스코에서 정한 날이다.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축제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St. George’s Day)’에서 유래되었다.

 

도서관에서 시행한 행사는 다음과 같다. 먼저 ‘반가운 대출자’는 책을 대출하는 모든 학생에게 ‘세계 책의 날’기념 볼펜을 증정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연체자 특사’는 행사 기간 중 연체된 모든 학생의 대출정지 기간을 해제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 점심시간에 세계책의 날 절대음감 테스트, 내포중학교 도서관 OX퀴즈, 아몬드, 밀레니얼 칠드런에 대한 독서퀴즈를 하였다. 네 번째로 ‘세계 책의 날’로 오행시를 짓는 행사도 개최되었다. 이외에도 책표지 그리기, 책갈피 만들기, 책 추천서 쓰기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OX’퀴즈와 같은 세 가지 게임을 하면 초코파이와 사탕을 상품으로 주었고 삼행시와 책표지 그리기 행사는 각 5명씩 뽑아 삼행시는 독서대, 책표지 그리기는 책 모양 금고가 상품으로 수여되었다. 책갈피도 많은 학생들이 만들고 초콜릿을 받아갔다. 위와 같은 행사의 시행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도서관을 찾아 행사에 참여하였다.

 

안수정 사서교사는 “도서관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던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한 이후에 도서관에 자주 와서 보람찼다.”며 도서관이 정적이고 따분한 공간이 아닌 역동적으로 지식을 추구하고, 자신만의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안수정 교사는 행사참여로 인해 학생들의 독서의욕이 높아진 것 같아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포중학교 도서부 학생들은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와서 좋았고,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도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3학년의 신우정 학생은 “여러 프로그램이 있어서 골라하는 재미도 있고 상품도 좋은 걸로 준비되어 있어 참여하기 좋았다”며 도서관 행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급 대항 축구, 피구 리그전

내포중학교에서는 홍성진 교사의 주도 하에 학급 대항으로 축구와 피구 리그전을 개최하고 있다.

학급 대항 리그전은 스포츠 증진활동 중 하나로 학급 간의 단합력과 협동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었다.

내포중학교는 학급 대항 스포츠 리그전을 통해 학생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학교 폭력이 없는 즐거운 학교를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교내 대회의 참가 기회를 부여하여 자긍심을 고취하고 서로 배려하는 스포츠 정신을 함양하여 바른 인성의 함양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학급대항 리그전은 두 반이 하나의 팀을 이루어 출전하게 되므로 평소 왕래 기회가 적었던 타 학급과의 교류를 넓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학생들은 학급 대항 리그전을 준비하기 위해 방과 후나 등교 전 학급 친구들과 함께 축구나 피구를 연습하며 자율적으로 운동을 하게 되었다. 학급 친구들과 축구와 피구의 전술에 대해서 서로 대화를 나누고 연습을 하며 함께 머리를 맞대기도 한다.

축구 리그전은 1학년, 2학년, 3학년 순으로 이루어지고, 피구 리그전은 1학년, 3학년, 2학년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현재 1학년과 2학년의 축구 리그전이 끝난 상태이고 3학년의 축구 리그전과 피구 리그전이 남은 상황이다.

 

본 스포츠 학급 대항 리그전에서 우승 및 준우승한 팀은 소정의 상품이 증정된다. 하지만 상품에 관계없이 학생들은 리그전이 펼쳐지면 학급의 출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점심도 빨리 해결한 채 운동장에 모인다.

뙤약볕에도 신경 쓰지 않고 학생들은 선수를 응원하고 리그전 선수들은 운동장을 뛰어다닌다.

2학년 축구 리그전에서 우승한 4반과 6반 팀의 이재건 학생은 ‘매우 즐거웠다. 팀원 모두가 열심히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학급 대항 리그전의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 속에서 학급 대항 리그전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5월 행사 안내
행사의 달인 5월에 내포중학교 학생들은 특별한 체험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바로 2학년의 수학여행과 1, 3학년의 현장체험학습이 바로 그것이다. 2학년의 경우 부산과 경주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동안 수학여행을 가게 된다.

부산의 감천문화마을, 해운대 등을 방문하게 되고 경주의 놀이동산인 경주월드를 방문하게 된다. 5월 15일에 1학년 학생의 경우 과천의 서울랜드로, 3학년 학생들은 용인의 에버랜드로 체험학습을 떠나게 된다.

내포중학교 학생들은 체험학습 때 입을 옷을 공유하거나 체험학습 장소를 미리 검색해보는 등 수학여행 및 놀이동산에 대한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한편 단체로 하는 여행인 만큼 여러 주의가 요구된다. 인솔교사의 지시에 잘 따라야 하고, 버스로 이동 시 안전벨트에 유의해야 하며 잃어버리기 쉬운 큰 돈을 가져오는 것은 되도록 삼가야 한다. 인솔교사는 학교의 큰 행사에 대비하여 회의를 하고 업체와 사전 미팅을 하는 등 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부모의 도움도 요구된다. 학생들이 필요한 물품을 잘 챙길 수 있도록 돕고, 상비약을 구비하도록 지도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도록 당부가 필요하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배려와 헌신을 통해 5월 셋째 주의 1-3학년 행사가 안전하고 보람찬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


 내포숲문화 체험학습 창작시 우수작품


용봉우리 <1학년  김 서 진>

용봉산은 산의 산맥이
용의 봉우리를 닮아 이름이 지어졌다.
그리하여 용 봉우리 하나하나마다
다른 행복과 슬픔, 즐거움을 준다.
바위가 있는 곳은 어려움을 주고
계곡이 있는 곳은 쉬며 시원함을 느끼고
나무와 바람이 있는 곳은 자유를 느낀다.
이처럼 용봉산의 용봉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보여준다.




과묵한 이웃 <1학년 김 어 진>

아주 오래전부터 내포의 서쪽에서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용봉산
나와 처음 만났던 그 모습 그대로
내포 주민들을 굽어보고 있다.
시간이 흐르며 우리들은 변해도
변치 않는 그 모습 그대로
한 달 전에도 어제도 오늘도
항상 우리를 바라보는
과묵한 우리들의 이웃




나하나 <1학년  안 수 정>

이 세상 중, 그 중에 하나
하나라는 것은 단순하고도 복잡한 것.
하나라는 보잘 것 없는 이 존재에
우리는 놀라고, 경이로움에 끝이 보이지 않도다
내 하나에 나무가 있고, 내 하나에 꽃이 있고
무엇보다 내 하나로 당신들의 마음에
여유라는 민들레씨홀 널리 퍼지리너라
그러니 부디 하나가 아닌
넓은 하나로 우리의 마음에 스며드소서
당신의 스며드는 여유를 부디 잘 간직하시기를
당신의 감정을 남은 하나인 나에게 뭍혀놓기를
나 하나가 잘 간직해, 훗날
멀리 저 멀리 바람타고
날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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