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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월드, 홍성 출신 가수 한여름과 전속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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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월드, 홍성 출신 가수 한여름과 전속 계약
  • 윤진아 시민기자
  • 승인 2019.05.16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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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최건환 대표와 한여름 씨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사진=경주월드

캘리포니아비치 전속모델 활동
홍성 출신 트로트 가수 한여름(22)이 경주월드(대표이사 최건환)와 캘리포니아비치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지난 15일 광고촬영을 시작한 가수 한여름은 경주월드 캘리포니아비치 전속 가수 겸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하는 워터파크 광고에 신인 트로트 가수가 발탁된 데에도 이목이 쏠렸다. 한여름 씨는 신인가수로는 이례적으로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중 촬영하는 한여름의 캘리포니아비치 광고는 6월 중 TV 광고 및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경주월드는 최근 MBC TV <나 혼자 산다>, <궁민남편>,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연이어 소개되며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초 90° 다이브코스터 ‘드라켄’은 젊은 층 사이에서 ‘도전 인증샷’ 경쟁을 양산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차세대 ‘트로트 샛별’ 발탁
홍성읍이 고향인 한여름 씨는 한규복, 유희숙 씨 사이에서 태어나 홍주초, 홍성여중, 갈산고를 졸업했다.

고등학생 때인 2014년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실력을 입증했고, KBS TV ‘전국노래자랑’ 홍성군 편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또 한 번 주목받았다. 지난해 5월 정규앨범 ‘방가방가’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 각종 방송과 공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는 6월 컴백을 앞두고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연소 트로트 가수로 알려진 한여름은 “홍성 읍내에서 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할아버지께서 꼭 나가야 한다고 하셔서 출연해 1등까지 하게 했다”고 귀띔했다. 한여름은 또 “손녀 노래를 들을 때 가장 행복해하셨던 할아버지는 홍성 5일장이 열리면 자전거에 저를 태우고 장터에서 나오는 음악을 함께 듣기도 했다”며 “할아버지가 지난해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홍성에 가면 할아버지 손녀임을 알아보시고 반겨주신다. 앞으로도 늘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모두를 즐겁게 만드는 노래를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건환 대표, 고향 후배 전폭 지원 눈길
경주월드는 작년 추석 연휴에도 한여름 씨를 초청해 특별공연 무대를 마련한 바 있다. 양일간 ‘한여름의 트로트 파티’ 무대에 오른 한여름 씨는 뛰어난 노래실력과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첫 미니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건환 대표이사는 “재능 많고 인성까지 바른 고향 후배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구성진 가창력과 밝은 에너지가 장점인 한여름 씨는 젊은 세대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차세대 트로트 신성 한여름과 경주월드 캘리포니아비치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이룰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광천읍 옹암리가 고향인 최건환 대표는 덕명초등학교(47회)와 용봉초등학교를 거쳐 홍성중학교, 광천중학교(19회)를 졸업했다. 선린상고, 방송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 동국대학교 AMP 과정을 수료했다. 아세아시멘트(주)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을 역임하고, 2011년부터 계열사인 경주월드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재경홍성군민회장, 광천중학교 총동창회장, 덕명100주년기념사업회장, 홍주사랑회장, 광천산악회장, 광천 명예읍장, 홍성군 기업유치협의회 부위원장 등을 맡아 고향을 위한 일에도 앞장서왔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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