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의 추상은 세계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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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의 추상은 세계와의 대화”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9.05.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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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 조명 학술심포지엄 개최

“이응노에게 추상은 세계와 씩씩하게 대화하는 일이며, 잠자던 무언가를 깨워 숨을 불어넣는 일이다”

고암 이응노 화백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는 심포지엄이 지난 4일 이응노의 집 중앙홀에서 개최됐다. 이응노의 집에서 열리고 있는 ‘도불 60주년 기념 이응노·박인경 전’과 연계해 열린 행사는 지역 예술민, 주민 등 100여 명의 참여로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학량 이응노의 집 명예관장(동덕여대 교수)은 “이응노의 추상은 실존을 물리는 일이 아니라 말하는 매체”라고 말했다. 마엘 벨렉 세르누쉬미술관 선임학예연구사는 이응노가 프랑스에서 망명한 아시아 예술가로서의 위상을 통해 극동과 결부되는 평온과 정신성을 지난 현자이자 필묵의 대가라는 이미지를 쌓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정희 국립 타이난예술대학 부교수는 이응노의 모더니즘적 서체 추상에 고찰을 발표했다. 권영진 미술사학자, 이지호 전 이응노미술관장, 이민수 한국미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이 토론을 벌였다. 한편 <도불 60주년 이응노·박인경展 : 사람과 길>은 오는 26일까지 이응노의 집에서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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