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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종욱 신임 청운대 평생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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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종욱 신임 청운대 평생교육원장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9.04.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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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역량·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터”
 

김종욱 청운대학교 글로벌학부 베트남학전공 교수가 지난 3월 1일자로 대학원장을 겸한 평생교육원장으로 부임했다. 지역 평생교육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짜겠다는 김 원장을 지난 15일 청운대 대학본부 사무실에서 만났다.

“학교부터 변하겠다”

김종욱 원장은 본인의 의지와 청운대 평생교육원의 변화 계획을 이 한마디로 표현했다. “학교의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도 했다. 모든 학과, 전공 교수가 지역민과 직접 접촉해 지역에 필요한, 홍성에 기여할 수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 평생교육 아이템을 개발해 내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학교만의, 주관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이다. 여기에 평생교육원이 적극적인 지원책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청운대 평생교육원이 ‘축산·낙농 CEO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김 원장은 “이미 했었어야 한다”며 “때늦은 감이 있다” 고 말한다.

축산의 메카인 지역 상황을 고려 할 때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최고 전문가를 초청한 강의, 선진국 견학 등을 통해 변화하는 축산 환경에 대처하는 방법과 한우, 한돈의 수출과 새 시장 개척 등을 대학이 지역과 함께 고민해 나갈 예정이다.

김 원장은 청운대가 충남도청 배후도시인 홍성군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군, 의회 공직자를 위한 학위, 비학위 과정 개설을 준비 중이다.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맞춤형 최고위자 과정과 고령화, 저출산, 양극화 시대에 맞는 전략적 산학협력 사업도 검토한다.

다문화센터를 활용해 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취· 창업 프로그램으로 성공한 다문화가정을 만들어 보는 것도 꿈이다. 창업 CEO 과정, 청운대와 혜전대의 차별화된 조리계열 학과와 연계해 조리과정 운영도 개발하고 있다.

김종욱 원장은 학교 변화의지의 성공 조건으로 홍성 군민의 관심을 제시한다. 언제든지 노크해달라는 주문이다. 군민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요구해 학교가 안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얘기이다.

청운대 평생교육원은 올해 1학기 하바플라리움과 친환경 생활용품, 청운골프아카데미, 홈 데코 마크라메 자격증 과정을 개설하고 지역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김종욱 평생교육원장은 청운대에서 기숙사 생활관장, 대외협력 부처장, 학생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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