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바람에 벚꽃이 하늘하늘 날리던 지난 13일 ‘결성초등학교 2019년 총동문회 및 제28차 기별체육대회가 66회 졸업생 주관으로 동문 100여명이 참석함 가운데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총동문회(회장 맹종호)는 이날을 ‘석당산 소풍 가는날’로 정하고 동문들과 함께 학교 뒷산인 석당산에 올랐다. 활짝 핀 벚나무가 등산로 입구에서 동문들을 맞이했다. 석당산 정상에 올라서니 안면도와 서해바다가 눈앞에 펼쳐졌다.

운동장에서는 기별체육대회가 열렸고 기수별 천막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먹을거리를 즐겼다. 석상기 대회장은 “108년의 역사를 써 내려온 6900여 동문이 한자리에 모여 추억 가득한 교정을 돌아보고 선·후배간의 사랑과 정을 나누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허희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