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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의원 ‘사돈 보좌관’ 논란
민웅기 기자  |  mwk@h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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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2  10: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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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후 국회 출근도 제대로 안 해보도

더불어민주당 대국민 사과·검찰 조사 촉구

홍 의원 법적인 문제 없어정략적 호도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군)이 자신의 사돈을 보좌관으로 채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맹공을 퍼붓고 있는 가운데, 홍 의원은 국회사무처의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답변에 따라 채용했다는 입장이다.

시사저널은 홍 의원이 며느리의 오빠인 김 씨를 4급 보좌관으로 등록시켰다고 8일 보도했다. 특히 김 씨가 보좌관 채용 후 1년 가까이 국회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으며, 최근까지 의원실에 자리조차 마련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보좌관이 채용된 후 한동안 국회 홈페이지에 기재되지 않은 점도 언급됐다.

4급 보좌관은 국회의원실 직원 중 최고 급수로 한 달 급여가 올해 3월 기준 630여 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가 나오자 더불어민주당은 홍문표 의원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재헌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현행법상 사돈 보좌관의 채용 건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채용 후 1년 가까이 국회홈페이지에 등록조차 하지 않고, 의원실 내 자리조차 없는 상태에서 월급만 지출하게 한 것은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논평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도 9국민들 앞에 진정어린 사과부터 하고 의혹에 대해 성심성의껏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위원장 강희권)는 검찰 조사를 요구하며 한 발 더 나갔다. 지역위는 홍 의원과 사돈 사이의 통장 거래내역을 조사해 급여 상납이나 편취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검찰에 촉구했다.

홍 의원은 보도에 대해 지난해 4월 채용 당시 국회의원 등의 수당 등에 관한 법률 제9조의 4’에 따라 친족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법적으로 채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국회사무처 인사과의 답변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의원실로 출근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당대표 출마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외부인 등 출입 편의상 별도의 사무실에서 친동생과 함께 몇 개월 동안 근무했다고 밝혔다. 또 당대표 불출마 후 전당대회를 끝으로 국회에 정상적으로 출퇴근하고 있다고 했다.

국회 홈페이지에 해당 보좌관 이름 기재가 늦어진 것에 대해서도 등록 여부는 국회사무처에서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선거가 다가오니 본질과 관계없이 정략적으로 호도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목적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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