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지난 6일 전국 최대 규모인 예당저수지에서 ‘제17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예당전국낚시대회는 1000여명의 전국 낚시 동호인과 관광객이 참여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민물낚시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레저 욕구 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강태공들에게 낚시의 손맛과 함께 예산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어죽 시식 등 다양한 먹거리 시식을 통해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지역상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예산사랑상품권을 배부해 인근에서 식사를 하게했으며 시상금 중 일부를 예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결과 박수봉 씨(남, 예산군)가 39.7cm의 붕어를 낚아 1위의 주인공이 됐으며, 2위는 임권빈 씨(남, 예산군)가 39.5cm의 붕어를 낚아 차지했다. 3위는 이무일 씨(남, 시흥시)가 38.3cm의 붕어를 낚아 달성했다. 수상자들은 각각 500만원과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사과와 온천·황새의 고장 예산에서 펼쳐지는 전국최고의 민물낚시대회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낚시대회와 동시에 예산의 볼거리인 출렁다리가 개통됐으니 많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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