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1:23 (목)
홍성역 10km 앞에 또 역?
상태바
홍성역 10km 앞에 또 역?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9.04.04 21:32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 5개단체 서해선 삽교역 신설 반대 성명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해 삽교역 신설 반대 의견이 제기됐다.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회장 류철호)와 대한노인회홍성군지회(지회장 조화원)ㆍ홍성군새마을회(회장 김봉원)ㆍ전국이통장연합회홍성군지회(지회장 정창훈)ㆍ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전양숙)는 지난달 25일 삽교역 신설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5개 단체는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계획에 대해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분명히 반대 의견을 밝힌다”며 “장래 신설역으로 설계된 삽교역은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된 후에 승객수, 물류의 증감상태를 판단해 삽교역 신설이 꼭 필요할 때 건립하여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서해선 복선전철은 시속 250km의 고속전철로 설계돼 홍성과 불과 10km 거리에 위치한 삽교역은 고속철로서의 기능에 한계가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삽교역 신설 타당성 용역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 △역사 이름을 ‘충남도청역’ ‘내포역’으로 명명한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라며 삽교역 신설 부당함을 손꼽았다.

이어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해선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을 즉각 중단하고 선거공약으로 이용하려는 정치권의 압력에 굴복하지 말고 지역 간 갈등을 봉합하는데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국토교통부와 충청남도, 정치권은 홍성군민의 저항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홍성~예산~당진~아산~평택~화성(송산)을 연결한다. 삽교역은 장래 신설역이다. 예산군에서는 삽교역 신설을 요구하고 있고, 국토부는 삽교역 신설과 관련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했다.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설계 변경과 관련해 검토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잘하자 2019-04-24 15:35:29
반대하려면 첨부터 극구반대하던가..타당성조사 통과되고 가시화되니까 이제와서 피해볼까 안절부절하는꼴이 참 우습네요..홍성만 발전하고 예산은 침체되도 되는건가요? 예산쪽은 사람안삽니까?
정차를하든 완행을 하든 신설역 들어서면 주변이 다 좋아지고 조그만 촌동네가 더욱 힘을 발휘할수있는건데
홍성측 의견은 정말 이기적이고 국수적인 발상입니다..

내포주민 2019-04-10 22:56:44
같은이웃이 편리한 교통수단이 생긴다면 반가운일이 아닌가요, 수도권서 내포를 이용할때 더 편한거 아닌가요??? 홍성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는 일도 없고요~~~~ 상생발전!!!

예산사과 2019-04-09 23:01:31
서해고속전철 삽교 신설역은 예산주민들의 숙원사업이며
현재 국토부에서 승인취지의 판정을 받고 기획재정부의 설계변경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금에 홍성에서 삽교신설역 설치를 반대하는 것은
삽교신설역이 충남도청역으로 자리 잡으면 지리적 여건에서 홍성보다 내포지역 발전에 주축이
될 것을 우려한 일부 사람들의 치졸한 이기심의 발상일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