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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홍성, 벚꽃 유혹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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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홍성, 벚꽃 유혹에 빠진다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9.03.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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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원·광천·구항·결성 잔치 마당, 꽃길 걷기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꽃의 계절인 4월을 맞아 군내 곳곳에서 벚꽃 잔치가 벌어진다.

사회복지법인 유일원(대표 김구)은 오는 9일 홍성읍 내법리에 위치한 유일원 운동장에서 ‘2019 사회복지법인 유일원 홍성정신요양원 벚꽃잔치’를 연다. 오전 10시 30분 식전공연, 개회식으로 시작해 점심 식사와 초청공연, 어울림 한마당이 이어진다. 유일원 가족, 보호자,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 예정이다.

광천읍 하상 주차장에서 담산리 상담주차장까지 연결되는 4㎞의 벚꽃 터널도 우리지역 명산 오서산과 함께 상춘객을 유혹한다. 광천라이온스클럽(회장 차대식)이 13일 담산리 중담 주차장에서제3회 ‘광천 오서산 벚꽃길 효문화 축제’를 준비했다. 지역 노인을 초청해 오전 10시부터 100세시대 꽃길 걷기와 밸리댄스, 난타, 줌마댄스, 색소폰 공연이 펼쳐진다.

진시몬, 하이런, 유리, 신달래 등 초청가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이미용, 의료, 즉석 사진, 전통두부, 팝콘 등 노인 세대를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야생화 전시와 국산차 시음도 축제의 향기를 더한다.

홍성 최고의 벚꽃길을 자랑하는 구항면도 13~14일 이틀간 벚꽃길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구항면(면장 한진곤) 주최, 구항면 벚꽃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전병환) 주관으로 오전 11시부터 꽃길걷기가 시작된다. 내현삼거리 꽃밭미 방앗간에서 거북이마을을 지나 지정리 고개, 지석마을까지 3.2㎞의 꽃터널을 1000여 명이 함께 걸으며 봄을 맞이한다.

오후 2시에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이며 출향인인 황선미 작가와의 ‘벚꽃 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거북이마을 농어촌인성학교에서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꽃 향기 머금은 동화 이야기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14일은 거북이마을 구산사에서 초등학생이 참가하는 그림그리기 대회로 마련됐다.
또 내현리 로컬푸드유통센터 광장에서 오후 2시에 열리는 노래자랑이 지역 소리꾼의 어깨를 벌써부터 들썩이게 하고 있다.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거북이마을~지석마을 구간인 지정리 고개는 행사 진행을 위해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밤하늘을 수놓은 벚꽃과 100년 노송 아래 모여 봄을 만끽하는 결성 벚꽃 축제가 15일을 전후해 열린다. 좌우촌마을(이장 장선호)은 제9회 결성 벚꽃축제를 석당산과 결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 중 개최일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벚꽃이 함박눈처럼 소복이 내리는 밤에 결성면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인 노래교실, 스포츠댄스 등의 공연과 색소폰 연주, 향토가수 공연이 진행된다.

인근 학교 학생들의 공연과 작품 전시회 등 지역 내 모든 주민, 기관, 단체의 화합 한마당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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