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농업협동조합(이하 홍성농협·조합장 정해명)이 지역 여성 소비자를 위한 ‘주부대학’ 운영에 들어갔다.

홍성농협은 지난달 27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교육생, 임·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부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홍성군내 여성 소비자 95명은 이날부터 매주 수요일 12주에 걸쳐 원예실습, 로컬푸드 체험 등을 통해 농업과 홍성군 농정을 이해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 또 ‘생활 속 인문학’ 등 다양한 강의가 준비돼 있다.

주부대학은 홍성농협이 여성 소비자의 농업과 농촌 이해, 우리 농산물 우수성 인식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도농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이번이 13번째 개강이다.

정해명 조합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 다국적 농산물들이 식탁을 점령할수록 중요해지는 가치가 우리 농산물 애용을 통한 건강과 환경 지키기” 라면서 “13기 대학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켜나가는 소비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목을 편성했으며 대학수료 후에도 동창회 활동을 통해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