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유학자 남당 한원진 선생을 기리는 춘계제향이 지난달 17일 서부면 양곡사에서 거행됐다.
양곡사 유회(회장 한만중)가 주관한 제향은 결성향교(전교 장재봉) 유림, 청주한씨 종친 등 50여 명이 참여한 채 열렸다. 민강일 결성향교 유도회장의 집례로 이재학 서부면장이 초헌관, 이선균 군의원이 아헌관, 남당의 제자인 운평 송능상 선생의 후손인 송재인 씨가 종헌관을 맡았다.
향사에 앞서 민황기 청운대 남당학연구소장이 ‘남당 한원진의 위상과 호론의 민족독립운동’에 대해 강의했다. 또 남당학 학술총서 ‘홍주 천년을 움직인 사람들(1)’를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양곡사는 한국철학의 양대 명제중의 하나인 ‘호락논변’의 주인공 남당 한원진 선생과 그의 제자인 운평 송능상, 한간 김한록 선생을 배향한 사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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