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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에‘농축산물종합유통센터’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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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에‘농축산물종합유통센터’구상
  • 이번영 기자
  • 승인 2019.03.22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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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명 홍성농협조합장 3선, 50년 근속‘농협맨’

정해명 홍성농협 조합장<사진>은 지난 13일 선거에서 당선된 홍성군내 유일한3선 조합장이다. 1973년 홍동농협 서기로 시작한 그는 2023년 14대 조합장 임기 만료까지 만 50년 근무하게 돼홍성지역 농협 사상 최장기 근속 ‘농협맨’이다. 그는 “외람되지만 최선을 다하며 공평하게 노력하다보니 여기까지오게 돼 자부심을 느낍니다.”고 말했다.
 

 

홍성농협은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농협으로 기반이 탄탄하다. 조합원 2500 여 명에 준 조합원 2만4000여명. 자산 4350억 원. 하나로마트에서 하루 3000명이 1억7천만 원어치 상품을 사가며 76명의 로컬푸드 생산자 중 3농가에서 연간 1억원 이상, 13농가는 5000만원 이상 납품하고, 홍성농협주유소에서는 하루 평균 900대 차량이 5000만원 기름을 넣는다.

이같은 배경으로 정 조합장은 중앙 하나로유통 이사, 중앙 상호금융 운영위원, 전국 로컬푸드농협 운영위원 등 전국규모의 직책을 여럿 갖고 있다.사람들은 홍성농협이 지리적 위치와 여건이 좋아 탄탄한 성장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정교한 운영과 피나는 노력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정 조합장은 강조한다. 예를 들면 대부분의 농협이 인건비 부담 때문에 주말에 농자재판매장 문을 닫지만 홍성농협은 적자를 감수하며 일년 열 두달 쉬는 날 없이 판매해 홍성군 농민의 센터 노릇을 하고 있다는 것. 하나로마트 때문에 오일시장 상인들이 피해본다지만 소비자들을 불러 모으며 홍성읍 공동화를 막고 있는 것이 팩트라고 주장한다. 14대 조합장으로 꼭 실현시키고 싶은 두 가지만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에 농수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홍북농협과 협력 또는 군내 여러 농협과 공동으로 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예산군 삽교농협이 응봉농협과 함께 벌써 내포에 농산물유통센터 말뚝을 박았으나 성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도청 소재지 내포의 면적, 시설, 인구 등이 전체의 5분의3을 차지하는 홍성군의 자존심으로도그냥 있을 수 없습니다. 홍성농협은 자금력이 충분합니다.
또 하나는 고령화시대, 여성중심사회로의 변화에 맞춰 그에 맞는 복지사업을 개발하겠습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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