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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제 넘어 학생 참여 예산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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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제 넘어 학생 참여 예산제로”
  • 심규상 기자
  • 승인 2019.03.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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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교육감-충남지역언론연합회 간담회

전국 최초로 3무 교육(고교무상교육, 고교무상급식, 중학교 신입생 교복 무료)을 시행한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안전과 민주시민교육 분야에서는 '전국 최고'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11일 오전 충남지역 풀뿌리 시군언론인 연대모임인 <충남지역언론연합>(회장 신문웅 태안신문 편집인)과 충남 교육행정 전반을 놓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올해 전국 최초로 3무 교육을 시행했다”며 “충남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재료로 만든 전통장류를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등 지역농산물 사용률 전국 1위 등 학교급식의 질도 전국 최고”라고 말했다. 그는 ‘3무 교육’을 전국 처음으로 시행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충남도와 도의회, 시군 청과 시군의회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면서도 “고교무상급식의 경우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노력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는 시범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참여 예산제가 시행된다”며 “안전 교육은 물론 민주시민 교육에서도 ‘전국 최고’를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청은 올해 학교예산 중 기본운영비의 1% 정도의 예산을 학생들이 직접 편성, 집행 하는 학생예산참여 제를 운영한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모든 교실에 공기 청정기와 전체 어린이 통학 차량 하차 확인 안전장치를 설치한 데 이어 비상 대피 미끄럼틀도 보급했다.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맞춤형 교육 강화 필요성을 질문에는 “도내 1만 2000여 명 정도(26명 중 1~2명)로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전국 2번째로 많다”며 “인근 대학과 업무협약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교 안 일제 잔재 청산에 대해서는 “일본인 교장 사진은 개학 전에 모두 철거했고 교가, 학생 생활 규정, 교훈 등에 대해서도 변경을 권고하고 있다”며 “친일, 일제 잔재를 걷어내는 작업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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