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이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던 이달 초 홍성에서는 미세먼지 ‘매우나쁨’ 수준이 이틀 동안이나 지속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는 6일 내내 ‘매우나쁨’ 이상을 유지했다.
한국환경공단 전국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 홈페이지인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홍성읍과 홍북읍 두 곳 측정소의 1~6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45㎍/㎥ 였다. 오염 단계 ‘나쁨’ 수준이다. 이중 4, 5일은 각각 157㎍/㎥, 163㎍/㎥로 ‘매우나쁨’ 상태였다.
초미세먼지는 더 심했다. 6일 평균 농도가 113㎍/㎥을 기록했다. ‘매우나쁨’ 기준인 76㎍/㎥의 1.5배나 됐다. 5일이 평균122㎍/㎥로 6일 중 가장 높았다. 3일 새벽1시에는 홍성읍 측정소에서 ‘매우나쁨’의2배가 넘는 189㎍/㎥가 측정되기도 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수도권, 충청권 등에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또 화력발전의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도 실시했다.
1~6일 대기오염 최고 단계 유지, 한 때 초미세먼지 189㎍/㎥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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