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군립 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한다.

지난달 끝난 제257회 임시회에서 ‘홍성군 국악관현악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관련 조례가 만들어짐에 따라 군은 이달 중 국악관현악단 단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피리 3명, 거문고 4명, 가야금 4명, 해금 7명, 대금 3명, 아쟁 4명, 타악 5명 등 총 30명이다.

지원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18세 이상 만70세 이하 남녀이다. 남자는 군필자 이어야 한다.

또한 정기연습 참여 가능자 이어야 한다. 정기연습은 매주 2회 저녁에 홍성군 내 공공시설 건물을 활용해 할 계획이다.응시자에 대한 실기전형 심사를 통해 정식단원으로 위촉한다.

5~6월 창단식을 갖고 홍주문화회관에서 첫 국악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창단 후에는 연말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합동 공연을 한다. 또한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연주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문화관광과 한광윤 과장은 “국악관현악단 창단을 통해 홍성군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군립합창단과 군립무용단, 군립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