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22일 군청 회의실에서 군내 생산, 소비, 유통 관련 단체장과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플랜 실행계획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홍성군은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에 용역을 의뢰, 지난해 5월 착수 보고회를 연 후 11월 중간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이 계획은 올해 2월 말까지 확정지어 올해부터 2023년까지 추진하는 5개년 계획 사업이다. 김기현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본부장이 발표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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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내 유통 소비되는 농축산물액은 총 176억 원으로 지역 총 생산액 7406억 원의 3.7%, 소비액 대비 8.6% 수준이다. 내포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확대, 유기농 특구 강점 등을 활용하고 친환경 재배확대와 지역농축산물의 지역순환 비중 확대를 위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 간 매출액 편차가 크고 군민 10명 당 1명 식품 안정성 미확보, 먹거리 취약계층 생산자 농업인이 대두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 8가지 먹거리계획 수립 방향을 제시한다.
1. 유기농특구 홍성군의 친환경적 생산시스템 기반 확대. 2. 홍성푸드 통합생산자위원회 조직화 및 지역작부 구축. 3. 유기농소비특구 홍성군을 위한 소비문화 확산. 4. 홍성군만의 차별화된 농촌·도시형 마을급식 실천. 5.홍성형 공유부엌 및 다양한 먹거리공동체모델 확산. 6. 먹거리취약계층에 대한 먹거리보장 시시템 확립. 7. 홍성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 및 전담조직 설치. 8. 홍성군 먹거리기본조례 제정 및 먹거리 헌장 선포.
홍성군 먹거리 계획 비전 및 전략
‘유기농 먹거리 건강도시, 따뜻한 먹거리공동체 홍성’을 비전으로 홍성군민 10만 명 중 4만 명 하루 한 끼 친환경 농산물 소비 접근성을 보장한다는 목표를 세운다.
친환경이란 종전 저농약 수준의 자주인증 농산물을 포함하고 있다. 추진 전략은 다음과 같다.
홍성형 먹거리 계획의 2020년-2030년-2040년 핵심 성장지표는 다음과 같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 비중 전체 경지의 5%-10%-15%. △작부체계 참여 농가수 500명-1,000명-1,500명. △1일 평균 공공먹거리 조달수 1만 4000명-1만 6000명-1만 8000명 △공공먹거리 MOU 건수 5건-10건-15건. △마을급식 이용객수 200명-500명-800명 △먹거리활동가 수 20명-50명-100명. △소비자 교육이수자 200명-500명-1000명 △먹거리 지역 일자리 창출 수 100명-300명-500명.
먹거리정책 핵심사업 제안
캐치프레이즈를 ‘홍성군 유기농 소비특구, 유기농먹거리 케어 시스템 구축’으로 정한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며 군민의 공공먹거리 보장시스템을 확립한다.
따뜻한 지역먹거리공동체 및 먹거리순환경제망을 구축한다. 세부 내용는 다음과 같다.
▣지속가능한 먹거리환경 조성 :
홍성군 먹거리 기본조례 제정 및 전담 실행조직 설치: 기본 조례 제정으로 차별적 지향 선언, 먹거리위원회설치 (군수 직속의 민관협치형). 먹거리전담조직 설치 운영. △ 홍성군 먹거리 생산자 소비자 참여형 자주인증 실천 프로그램 개발 : 자주 인증 체계 정립, 서울 공공급식 등 자주인증체계 확산, △홍성군 유기 자주인증 통합 생산자 조직 : 통합 생산자 조직 구성 및 지역작부계획 수립, 통합생산자조직 사업 활성화. △홍성군 건강 먹거리 식코디네이터 육성 및 액션활동 지원 ; 식교육활동가네트워크 구축, 식코디네이터 활동 지원. △홍성군 영양지혜 소비자포럼 운영 및 액션 활동 : 영양지혜 소비자포럼 구성해 소비자들의 이해도 확산. 홍성군영양지혜 아카데미 운영.
▣ 홍성군민의 공공먹거리 보장 :홍성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운영 :
은하면 새우젓특화단지 시설 보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로컬푸드 허부센터 등 타시설과 연계성 강화 △보건소 내에 홍성군 어르신 건강먹거리 지원센터 설립 운영.
▣먹거리공동체 및 먹거리순환 경제망 구축 :
농촌 및 도심 지역의 먹거리공동체 마을급식 운영(홍성부엌 사업) ; 농촌형 마을식당 공유부엌 모델. 아파트아침급식 프로그램 운영모델 △홍성군 먹거리취약계층 대상 친환경도시락지원센터 운영 : 기존 자활사회적기업 시설 보완. 먹거리취약계층 범위확대. △대학청연 연계형 학교 부엌 설치 및 공유경제 모델 활성화 ; 대학교 부엌 공간 지원 및 급식실 연계. 먹거리 관련 일자리 창출 등 공유경제 모델 확산. △외식업 전통시장 관광객과 연계한 맞춤형 로컬푸드 장터운영 : 빨간장터-홍성군을 방문하는 관광객 대상 로컬푸드 장터운영. 도매형 새벽농장부터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