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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강력한 출마 후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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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강력한 출마 후보지”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9.02.22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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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충남도청서 기자간담회 열어…"내포 혁신도시, 지정이 능사 아니다”
 

정치 활동을 재개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홍성을 찾아 홍성, 예산군이 강력한 출마 후보지라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지난 18일 충남도청 프레스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출마지 공개는 “국민에게 결례가 되지 않는 한 최대한 늦추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팬클럽 ‘완사모’ 신년회에서 대전 서구을, 세종, 홍성·예산, 천안 갑에서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출마에 대해 “국회의원만을 위한 출마가 아니다”, “(충청에서)나 혼자 당선되려고 하는 것 아니다”라며 대권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와 관련해서는 ‘사람이 사는 도시인가’ ‘죽은 도시’ ‘허허벌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어 “인구 10만 계획도시에 이제 겨우 2만5000명”이라며 “국회의원, 도지사 모두 변명을 해서는 안된다”고 공격했다.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추진에 대해서도 지정이 능사가 아니라며 “된다 한들 뭐 하나 들어올 게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혁신도시 지정에 반대하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정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홍성, 예산군은 물론 충남도는 내포신도시의 혁신도시 지정을 추진해 오고 있다. 홍문표 국회의원도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한 상태이다.

이 전 총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자유한국당 일부의원의 ‘5·18 망언’에 대해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유공자 명단 공개 요구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하지 못하게 되어 있는데 하라고 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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