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5일 전화·홈페이지 여론조사

후보지선정 용역 기초자료 활용 계획

홍성군이 청사 이전에 대한 여론 수렴에 나선다. 홍성군청사 이전 논의가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홍성군 청사입지선정위원회는 오는 3월 4일부터 군민,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사이전 군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에 4~6일 홍성군민 1000명에게 전화로 의견을 묻는다.

홍성군청 홈페이지(www.hongseong.go.kr)를 통해서도 군민, 공무원의 설문 조사 참여가 가능하다. 홈페이지 조사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청사 이전 자체에 대한 찬반 의견, 반대 이유, 이전 부지를 결정하기 위한 판단 기준 등 3개 항목이다. 청사입지선정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홍성군 신청사 건립 후보지 선정연구 용역’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서일원 홍성군청 행정지원과 자치전략팀장은 “군민의 목소리에 근거한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웅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