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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개량사업 조속 추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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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선 개량사업 조속 추진을"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9.02.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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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건의서 제출…충남도 협조 요청
노선 갈등 팽팽… 주민 의견 합의 관건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이 지지부진한상태다. 홍성 발전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공사가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군의원들과 도의원들은 지난8일 양승조 충남지사를 만나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 차원에서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홍성군의회는 지난 달 15일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 조속 추진을촉구하는 건의서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환경부, 국토교통부에 보냈다. 사업을 책임성 있게 조속히 추진해 달라는것이다.국토부는 2010년 기본계획을 통해 장항선 개량사업에 따라 광천역을 상정리홍주미트 인근으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그렇지만 철도시설공단은 2012년 실시설계를 통해 광천역 위치를 홍주미트 인근이 아닌 신진리 광신철재 인근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주민들은 두 개의 노선으로 찬반이 나뉘었다. 주민들의갈등은 현재 진행형이다.

철도시설공단에서는 지난해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안) 주민공람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철도시설공단에서는기존 입장과 다르게 현재의 광천역을 활용하는 노선을 검토 중이고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실시설계 노선계획(안)을확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노반공사 착공을 하겠다는 것이 철도시설공단의 입장이다.

철도시설공단에서는 당초 2020년까지 2단계 개량사업을 끝낼 계획이었다. 2단계 개량사업은 홍성군 신성~보령시주포(18㎞), 보령시 남포~보령시 간치(14.4㎞) 총 32.4㎞를 대상으로 기차 노선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8498억원이다.

장항선 개량사업이 늦어질 경우 장항선 복전전철 사업은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아산시신창에서 전북 익산시 대야까지118.6km 구간이다. 장항선 복선전철은홍성에서 서해선과 연결된다. 장항선 복선전철이 예정대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장항선 개량2단계 사업이 관건인 셈이다.

광천읍의 한 사회단체장은“노선과관련해 주민들의 갈등은 여전히 팽팽하다”며“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전에 주민 의견 합의를 이루는 것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선결과제”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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