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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시설, 청소년에게 물어보세요‘청소년문화의집’ 홍북 대동리 건립 장소 논란 … 접근성“있다”vs“없다”
윤종혁 기자  |  yjh@h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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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1  09: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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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할 계획인 가운 데 장소가 논란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달 29일 의회와의 정책협의회를 통해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계획을 밝혔다. 홍북읍 대동 리 대동농장 13필지 1만3507㎡와 인근 6필지 8388㎡를 매입해 2022년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 의 청소년문화의집을 짓겠다는 것이다. 부지매입 비 45억원 등 총 사업비로 181억원을 예상했다.

지하 1층에는 체육활동실과 기계실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사무실과 청소년카페, 작은도서관이 들어설 계획이다. 2층에는 강좌실과 동아리방, 상 담실이 만들어지고, 3층에는 다목적실과 소공연장이 만들어진다. 야외에는 축구장이 농구장, 야외공 연장이 만들어질 계획이다.

문제는 장소이다. 군에서는 내포신도시 축산 악 취 해결을 위해 대동목장을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축사부지 활용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말 내부적으 로 청소년문화의집을 짓겠다고 결정했다. 장소 결 정 과정에서 청소년 단체 등과와 간담회 등은 이뤄 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로회 이철이 대표는“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만 들어놓는다고 해서 청소년들이 무조건 와서 활용하 는 것은 아니다. 군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장소는 접 근성이 많이 떨어진다. 청소년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청소년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 청소년문화의집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광천청소년문화의집 권진택 사무국장은“상대적으로 청소년 들이 많은 홍동면 등 다른 읍ㆍ 면에 청소년문화의집을 만드는 것도 한번 고려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병오 의원은“내포 신도시에 청소년 문화 공간이 부 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군에서 추 진하고자 하는 장소에 대해서는 심도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철 의원은“군에서 해당 부지를 홍북읍 신청사 장소로 검 토하다가 여의치 않자 청소년문 화의집으로 계획을 바꾼 것으로 알고 있다. 결국 축사 매입을 위 한 꼼수”라며“청소년문화의집 은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다. 행정 편의를 위해 청소년들의 접 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청소년문 화의집이 만들어져서는 안 된 다”고 말했다.

롯데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은 “청소년들을 비롯한 내포신도시 주민들이 주말에 홍예공원과 충 남도서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 는데 청소년문화의집도 대동리 가 아닌 충남도서관 인근에 만들 어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혜택 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에서 계획하고 있는 부지는 충 남도서관에서 직선거리로 약 2km 정도 떨어져 있다.

군에서는 접근성에 문제가 없 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해당 부지는 내포신도시 경계에서 120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앞으 로 편도 2차선 도로 개설이 예정 돼 있다. 도로가 만들어지면 오 히려 내포신도시 안에 만드는 것 보다 접근성이 더 좋아질 수 있 다”고 말했다. 또한“내포신도시 청소년 인구가 늘어나면서 청소 년 시설이 필요한 만큼 내포신도 시에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은 필 요하다”고 덧붙였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활동 진흥법에 따라 간단한 청소년수 련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시설 및 설비를 갖춘 정보ㆍ문화ㆍ예 술 중심의 수련시설이다. 홍성에는 광천청소년문화의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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