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보행로 사이 틈새, 사고 우려
충남종합건설사업소 “확인 후 개선”
결성면 금곡리 지방도 96호를 잇는 해창교의 인도가 다리와 연결된 부위의 틈새로 인해 사고 위험이 크다는 목소리다.
인근 결성면 읍내리에 사는 A 씨는 “다리를 걷다 보면 발이 빠질까 깜짝 깜짝 놀라게 된다”며 “밤에는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 다리는 결성과 은하, 광천을 연결하는 주도로에 위치해 차량과 사람의 통행이 많은 곳이다.
실제 72m 길이의 인도는 다리와의 사이에 54㎝ 폭의 틈새가 벌어져 있고, 중간 중간 다리와 인도를 연결하는 철제 빔이 설치돼 있었다. 특히 인도와 틈새를 구분하거나 막는 경계물이 설치되지 않았다.
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 홍성지소의 이효승 주무관은 이에 대해 “(인도를 연결할 때)일반적으로 다리 밑에서 난간을 박아 설치하는데, 특이하게 옆으로 연결된 형태”라며 현장 확인 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