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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안내/ 그녀들의 홍동이야기 2마을과 함께 일궈온 여성들 목소리
이번영 기자  |  bunyung@h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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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25  08: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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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동허스토리 출판기념회가 지난 24일 홍성여성농업인센터에서 열렸다.

2017년 12월 5일 홍성여성농업인센터에 홍동 여성 수십명이 모여앉아서 유재희씨의 살아온 이야기를 들었다. 어릴적 이야기, 4-H활동하다 남자를 만나 결혼한 이야기, 30년 동안 유기농업을 고집하며 살아온 이야기였다.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다. 웃다, 눈시울도 적시며 질문도 쏟아냈다. 12월 12일은 1980년대 초부터 아이들과 논밭으로 뛰어다니며 홍동지역사회 속에 녹아들어가 농촌어린이교육의 모델을 만든 최루미 전 갓골어린이집 원장, 12월 19일은 20년 넘게 마을에서 피아노로 아이들을 만나 꼬마 쇼팽의 꿈을 키워준 민영자씨를 그렇게 만났다. 진행은 정영은 홍동 마을뉴스 ‘마실통신’ 편집장이 맡았다.

   
 

이들의 이야기를 녹취해 책으로 펴냈다. 2018년 겨울에는 혼자 귀농해 홍동에 살고있는 청년 4명을 더 만나 그들의 홍동살이 이야기를 추가했다. 책 제목은 ‘그녀들의 홍동이야기’. 부제목은 우리마을 사람책, 홍동허스토리(Hongdong Herstory). 홍성여성농업인센터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발행한 책이다.

지난 24일 출판기념회에서 정영은 기획팀장은 “남성중심 가부장적 문화가 가득한 홍동에서 마을과 함께 일궈온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곽영란 홍성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장은 “이 책은 홍동 곳곳의 자기 자리에서 수십년간 흐트러짐 없이. 자신의 철학과 신념대로 올곧게 살아오신 분들의 이야기”라며 “우리 농촌마을에서 여성들의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고 꾸준히 기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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