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안 하고 농사 지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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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안 하고 농사 지을 수 없다”
  • 이번영 기자
  • 승인 2019.01.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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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센터 농업인교육 50년, 올해도 3000명 교육
▲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의 농업인 실용교육이 50주년을 맞았다.

빠르게 첨단화, 기후변화 대응 전문 경력관 채용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의 농업인 실용교육이 50주년을 맞았다. 1969년 마을단위에 들어가 단순한 농작물 재배 교육으로 시작한 농업인 교육은 50년 동안 농사기술 뿐만 아니라 농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종합적인 문제들을 상담, 해결하는 농민의 교사이자 벗으로 족적을 남겼다. 

김동원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기획운영과장에 의하면 1970년대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마을단위에 들어가 슬라이드를 사용해 교육을 했으며 면단위로, 군단위로, 충남도 단위 전문교육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교육 내용도 처음에는 단순한 작물 재배교육으로 출발했으나 계속 발전해 현재는 생산 뿐만 아니라 판매 마케팅, 홍보, 농업경영, 스마트농업,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열대작물 재배까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홍성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 작물 개발, 재배를 위해 해당 분야 전문 경력관 1명을 채용해 현장에서 농민 상담 및 지도를 하고 있다. 군내 열대작물은 양앵두, 체리, 아스파라가스, 백향과 등이 시범 재배되고 있다.

김동원 과장은 “농민도 이제 공부 안 하고 따라갈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때 농업기술센터 공직자의 농업교육 실효성에 대한 논란도 있었으나 현재 전문교육 수강 희망자는 대부분 모집 인원을 초과해 신청한다는 것이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에도 약 3000명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 계획을 수립해 출발했다. 분야별 계획은 다음과 같다.

해마다 1월과 2월에 실시하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올 해에도 11개 읍면에서 70명씩 모아놓고 벼와 고추재배 교육을 한다. 딸기, 약용기초 등 품목별 기초 내지 중급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에서 군 단위로 전문교육을 한다. 올해 새해농업인교육은 16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가장 전문 교육은 3월 12일부터 11월 12일까지 품목별 20회씩 80시간 강의하는 장기교육이다. 딸기전문, 품목활성화, 강소농양성, 도시농업관리사 4개 과정으로 각 30명씩 120명이 대상이다. 도시농업관리 교육은 국가자격검증 과정이다.

중기교육은 20명 내지 30명씩 모집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15회에 걸쳐 48시간 내외로 강의한다. 과목은 산채, 자연염색, 야생화, E-비니지스, 농촌스피치, 양돈이다.

3시간씩 품목별 실용교육은 친환경농산물, 클로렐라 활용, 수박, 한우 등 14개 과목을 강의하는데 올해 77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농업인 양성 교육은 15명을 모집해 합리적 농업경영에 대한 교육을 10회에 걸쳐 40시간 실시한다. 이밖에 정보화 교육, 귀농귀촌교육이 거의 매월 실시된다.

한편 센터는 1957년 홍성군 농사교도소로 출발한 후 1962년 홍성군 농촌지도소로, 1998년에 홍성군농업기술센터로 이름이 바꿔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기획운영, 친환경기술 2과 9담당 3개 지소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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